한·중·일,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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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공조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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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한·중·일 B3G 표준협력회의가 오는 6월 개최될 ITU-R WP5D 국제표준화회의에의 사전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20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TTA, 중국 CCSA, 일본 ARIB에서 총 50명의 표준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TTA IMT-Advanced 표준화그룹의 이현우 의장을 수석대표로 삼성전자, ETRI, TTA, 고려대, 퀄컴코리아에서 10명이 참석했다.


TTA는 ITU-R WP5D가 2008년 10월에 발표한 4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 후보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에 대해 TTA가 개발한 평가툴을 통해 발견한 가이드라인 내의 심각한 오류들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국과 일본과의 합의를 통해 오류 수정에 대한 한중일 공동기고문을 차기 ITU-R WP5D로 제안키로 결정했다. 이는 2008년 12월, ITU-R에 등록된 전 세계 12개 4G후보기술 평가그룹 중에서 TTA가 평가 그룹의 리더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IMT-Advanced의 후보기술인 3GPP LTE-Advanced와 WiBro Evolution의 기술적 특성과 평가 내용을 정의한 표준 문서의 구조, 향후 진행 방향 및 일정 계획을 한·중·일 공동기고를 통해 ITU-R WP5D에 제안키로 합의했다.


TTA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현우 의장은 “이번 회의의 활동과 결과를 통해 이동통신 및 IMT-Advanced 표준화에서 한·중·일 3국간이 상호 공조 및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2차 한중일 B3G 표준협력회의는 한국 TTA의 초청으로 2009년 9월 중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중·일 B3G 표준협력회의는 2002년 TTA 주도로 결성된 ‘한·중·일 IT 표준협력회의’ 산하의 실무회의 중 하나다. 특히 ITU-R의 WP5D는 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IMT-Advanced의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국제표준화 회의체로, 2011년 초 완료를 목표로 IMT-Advanced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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