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중남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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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중남미 수출
  • 이길환 전문기자
  • 승인 2009.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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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패스, 세계 최고 수준 고속 통관 시스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가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시장에 수출된다.


유니패스는 세계관세기구(WCO) 전체 회원 174개 국 중 수입통관은 2.5시간 이내 수출통관은 2분 이내로 처리되는 가장 빠른 통관 시스템이다.


지난 1992년 관세행정 전산화 이후 관세청은 1998년 세계 최초로 100% 전자통관체제를 구축하고 2005년에는 인터넷 통관포탈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개도국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소개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현지적용성을 강화한 수출용 UNI-PASS 패키지를 개발, 해외 수출시 구축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전자통관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2005년 10월 카자흐스탄, 2006년 도미니카, 20707년 몽골에 관세행정 정보화사업에 약 2천만불 가량의 시스템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번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와 같은 개도국에 수출함으로써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수출실적의 배경은 유니패스가 지니고 있는 통관기업의 시간, 비용 등 직접 절감 효과와 더불어 관련 산업에 연간 총 3조 878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


이는 한국의 선진관세행정기법과 시스템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어 시스템 수출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세계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하여 우리 기업에 유리한 통관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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