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시트릭스, ADN 솔루션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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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시트릭스, ADN 솔루션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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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L4~7 스위치 공동 개발

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과 시트릭스시스템스이 L4~7 스위치 등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ADN) 솔루션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안종대 상무와 시트릭스 랍 윌리스(Rob Willis) 아태지역 부사장은 사업 제휴 조인식을 갖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LG-노텔은 시트릭스의 고성능 L4~7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넷스케일러(NetScaler)’ 제품군의 국내시장 공급권과 유통망을 확보, 다음 달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하게 된다.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L4~7 스위치 제품군은 라이선스나 OS 기반으로 SSL VPN 및 WAN 가속 등을 동시에 추가할 수 있는 차세대 ADN 제품이다.


안종대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상무)은 “시트릭스와의 제휴는 기존 알테온 비즈니스 대체뿐 아니라 L4~7 스위치 공동 개발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L2에서 L7까지 풀 라인업 구축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시트릭스와 기술, 마케팅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뿐 글로벌 ADN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사는 보급형 L4~7 스위치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연내 신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LG-노텔은 노텔의 알테온 매각에 따른 L4 스위치 사업의 공백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한 L4~7 스위치를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으로 국내외 L4~7 스위치 시장 주도에 나설 방침이다.
 
안종대 상무는 “국내 시장에 적합한 하드웨어 플랫폼은 LG-노텔이, 소프트웨어는 시트릭스가 맡아 연내 공동 개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기존 알테온 시장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하이엔드 시장은 시트릭스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채널 인프라와 지앤텔을 통한 고객 지원을 강화해 단순 장비 유통이 아닌 ADN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노텔은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트릭스 L4~7 스위치 제품군으로 국내시장 통신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L2에서 L7까지 빈틈없는 통합 제품군 확보는 물론 보안, SSL VPN, WAN 가속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통합하는 보급형 L4~7 스위치의 공동개발을 통해 로우엔드에서 하이엔드까지를 망라하는 제품군으로 국내 ADN 솔루션 시장의 주도권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그간 L4 스위치를 중심으로 형성돼온 국내 ADN 시장은 향후 2년 내에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L7 스위치를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될 전망이다. 따라서 LG-노텔은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트릭스 제품군의 공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L4~7 스위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 201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령 LG-노텔 CEO는 “LG-노텔은 시트릭스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L4~7 스위치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확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L4~7 스위치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은 물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파트너로 더욱 탄탄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크 템플턴 시트릭스 CEO는 “LG-노텔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트릭스 L4~7 스위치 제품군이 한국시장에서도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LG-노텔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시트릭스 제품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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