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셀카 음란물 급증, 유해정보차단 SW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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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셀카 음란물 급증, 유해정보차단 SW 절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5.2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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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3만건 음란동영상 중 14.3% 차지

휴대폰을 이용, 셀프 촬영한 음란물이 급증하고 있다.


유해정보차단솔루션 엑스키퍼를 공급하고 있는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은  올해 1월부터 4월말까지 유해동영상 집계결과, 휴대폰을 이용한 셀카 동영상이 무려 1만8000건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등록된 전체 13만건의 음란동영상 중 14.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다. 특히 1월 등록된 음란물 중에서는 무려 29.4%가 휴대폰 셀카 동영상일 정도로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란지교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휴대폰 셀카 음란동영상은 포르노를 방불케할 정도로 원색적인 영상일 뿐 아니라 등장인물이 중고생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음란 유해정보물의 소비자에서 직접 음란동영상을 만드는 음란물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결과라고 지란지교소프트 측은 지적했다.


이에 근거해 지란지교소프트는 엑스키퍼와 같은 유해동영상 차단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극적인 음란동영상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또래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의 경우에는 이를 접한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 대표는 “정부의 유해물 관련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음란물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유해사이트 서버로는 PSP서비스를 통해 유포되는 음란물을 차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해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해동영상을 차단하는 종합 차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에게 안전한 PC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그린아이넷(www.greeninet.or.kr)과 엑스키퍼프리사이트(free.xkeeper.com)를 통해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인 엑스키퍼를 배포하고 있다. 그린아이넷은 방통위가 무료로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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