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스피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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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스피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철통보안”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5.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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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이기종 데이터센터 가상화 지원

VM웨어(www.vmware.com)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오래된 숙제였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한 운영체제 ‘VM웨어 v스피어 4(VMware vSphere 4)’를 통해서다.


v스피어 4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가상화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난제였던 보안문제는 가상환경에서의 보안강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체의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커스터마이징 없이 분산·이기종 데이터센터 가상화 지원
“물리적인 환경에서 보안 인프라를 갖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v스피어 4는 가상환경에서 보안 인프라를 갖춘다. 가상환경에서의 방화벽, IPS/IDS, 바이러스 백신 등을 강화해 물리적 환경·가상환경 이중의 보안체계를 갖춘다. 그야말로 철통같은 보안이다.”


현태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하드웨어 수준과 가상머신 사이에서 보안을 이중화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환경에서 보안정책을 유지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보안이 취약할 수 있다는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v스피어 4는 윈도우, 리눅스와 같은 실제 운영체제가 아니고 분산되고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화 할 수 있도록 가상환경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 분산된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이기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복잡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v스피어 4는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이기종 환경을 쉽게 통합 할 수 있어 분산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훨씬 용이해진다.


현태호 사장은 “데이터센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드웨어의 표준화화와 애플리케이션과 OS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VM웨어는 2년 전부터 보다 쉽게 분산·이기종 환경의 가상환경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가 v스피어 4”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 대해 이만큼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벤더는 그 어떤 곳도 없다. 가상화의 선두주자인 VM웨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선스 정책 현실화 할 것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기술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SaaS, PaaS 등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모델과 혼용되고 있으며, 그리드 컴퓨팅, 유틸리티 컴퓨팅 등 기존의 가상화 기술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등 정의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현태호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현재 개념을 정립하는 단계로 볼 수 있으며, 분명한 모델이 나타나있지 않다”며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미래 IT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 기술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v스피어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상화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혁신적인 기술이기는 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 환경에서 고가의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현 사장은 “가상환경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 비용과 에너지 절감 비용, 데이터센터 상면 비용 등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비용이 아니다. 이기종 환경의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인건비, 관리비와 보안 취약성에 대비한 솔루션 도입 등을 고려할 때 VM웨어가 비싸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하드웨어 할인폭에 맞춰 라이선스를 책정하면서 비용이 다소 불합리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 v스피어 4 출시와 함께 라이선스 정책을 개선해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VM웨어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새로운 시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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