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임베디드·오픈 소프트웨어 지원위해 팔 걷어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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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임베디드·오픈 소프트웨어 지원위해 팔 걷어부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5.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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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SW 684억 지원…오픈SW 시장창출 위해 대형 공공 프로젝트 마련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지경부는 13일 SW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임베디드SW와 공개SW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 등 전문산업별 인베디드SW R&D 지원 확대
임베디드SW 지원 사업은 개발과 융합 제품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신규 시장 창출 지원 등을 통한 SW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민간의 융합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357억원 규모의 예산을 684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리고 주력 제조업과 서비스업, 그린IT 등과 산업간 SW융합을 위한 대규모 융합제품 상용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임베디드SW 전문기업이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연연·대학이 공동 참여하는 계획을 수립하며, 제품상용화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비핵심업무 분야에 대한 과제가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전략산업과의 SW융합형 R&D를 확대하기 위해 조선·자동차·모바일 등의 R&D를 지정·확대하며, 임베디드OS인 ‘큐플러스(Qplus)’ 개선·보급 등을 추진한다.


수요·부품·SW기업 및 신뢰성 평가기관이 참여하는 ‘구매조건부 제품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주요 산업별 포럼을 운영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과제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간 SW융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SW공학센터를 설립하고, 산업별 임베디드SW 공학기술 적용방법론 개발 및 현장적용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구, 경북, 전남, 부산, 전북에 지역IT특화연구소 지원과 주력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적용형 IT·SW 연구개발 및 IT·SW산업 융합 성장 지원 방침도 마련했다.


디지털 교과서·스마트 그리드 등 신규 공개SW 시장 마련
공개SW 활성화를 위해서는 SW공학센터에서 공개SW 역량센터를 운영, 저작권 문제와 이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가이드 제작 및 운용방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경제·사회·기술적 장점에 대한 분석과 수요자(공공 발주자, 기업)에게 공개SW의 장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한다.


공개SW 수요조사와 발주자 교육, 공개SW에 대한 상호 호환성 검증을 추진하고, 공개SW 스킬 세트를 만들어 학교, 기업, 테스트 기관에 동시에 지원한다. 공개 SW 테스팅시설과 공간을 확보해 기업이 OSS 커뮤니티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개SW 기술향상을 위한 대표 프로젝트를 선정·육성하며, 기반기술 확보 및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과 고급 인력양성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한다. 디지털 교과서·스마트 그리드·통합전산센터 시스템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프로젝트를 발굴해 공개SW 시장창출 기회도 준비했다.


지경부는 “국내 임베디드SW산업이 IT기기에 한정돼 있어 제조업 등 주력산업과 융합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공개SW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전통적인 패키지SW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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