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공격 급증으로 신뢰도 평가 서비스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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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공격 급증으로 신뢰도 평가 서비스 관심 급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5.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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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사이트가드, 이용자 300만명 돌파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 사용자 수가 최근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사이트가드는 악성코드 유포, 피싱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로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차단,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준다.


사이트가드의 인기는 최근 웹사이트 해킹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쉽게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해 공격자들은 웹 사이트를 공격해 악성코드를 은닉시키고 있으며, 웹 사이트 게시판을 통한 악성코드 전파 시도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만텍도 사이트가드처럼 웹 사이트의 신뢰도를 표시하는 기능을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Norton Internet Security)’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웹 사이트의 신뢰도를 검색할 수 있는 세이프웹(safeweb.norton.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NIS 고객의 경우에는 구글 검색 시 검색결과 옆에 웹 사이트 신뢰도가 표시되도록 하고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부장은 “세이프웹에서 국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악성코드 감염 파일을 게시판 등에 업로드한 사용자로 인해 실질적 위협이 존재하는 위험 사이트로 표시된다”며 “이는 다들 안전한 사이트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신뢰된다고 하는 믿음을 공격자가 이용해 신뢰된 사이트에 파일을 올려놓고 기다려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편리성으로 인해 이용이 높은 웹은 공격자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신뢰를 획득한 유명 웹 사이트는 신뢰성을 이용하려는 공격자들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용자들의 웹 서핑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서비스가 안티 바이러스 시장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웹 사이트 안전도를 표시해주는 보안 서비스에서도 기술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 대해 시만텍 세이프웹은 ‘위험’을 표시한 반면, 안철수연구소의 사이트가드는 ‘안전’으로 표시돼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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