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무료기업메일 중소기업·소호에 ‘인기’
상태바
파란 무료기업메일 중소기업·소호에 ‘인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5.12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평균 신규신청자 2배 늘어…자사 도메인 사용해 ‘편리’

포털사이트 파란은 무료기업메일(openmail.paran.com)이 중소기업과 소호 사업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란의 기업메일 서비스는 메일서버 및 호스팅 비용 없이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의 도메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기업메일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1000여 개 사업자 및 개인이 무료기업메일을 신청했지만 올해 월 2000여개로 2배 이상 늘었으며, 하루 최대 100여건 이상 접수되는 등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청업체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경기 지역이 30%, 지방이 70%로 업체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많은 지방의 수요가 더 높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40%), 협회(20%), 학교(10%), 제조업(10%), 교회(5%), 기타(5%) 순으로 자영업자와 비영리 단체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료기업메일은 계정당 최대 2GB의 무료 용량이 제공되고 대용량 첨부가 무제한으로 지원되며, 설치비나 사용료가 없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메일 서버 관리자가 필요 없고 스팸 관리 및 보안 서비스 등 파란 웹메일의 다양한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연간 300~600만원에 이르는 메일 호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기 침체기에 중소사업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무료기업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사 ‘네오모터스’의 임형준 차장은 “회사 도메인만 있으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자체서버 구축보다 효율적이며, 특히 포털의 기술력이라 안정적이고 스팸 관리도 잘 되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로 파란 비즈사업팀장은 “무료기업메일은 50인 이하의 소기업과 학교, 교회 등 비영리단체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간략한 프로세스 구현과 고객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선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기에 많은 기업체들의 서비스 파트너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