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이젠 오라클이 우릴 쫓아올 것”
상태바
알티베이스 “이젠 오라클이 우릴 쫓아올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5.1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관리 뉴패러다임은 ‘통합·스트리밍’

“데이터 통합과 스트리밍은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라클이 우리를 쫓아오도록 만들겠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대표는 11일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발표하는 신제품은 그 어떤 경쟁사도 내놓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알티베이스가 지향하는 바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티베이스, ‘실시간 전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 업체로 진화
알티베이스가 이날 발표한 제품은 ‘알티베이스 데이터 인테그레이터(ALTIBASE Data Integrator 이하 ADI)’와 ‘알티베이스 데이터 스트림(ALTIBASE Data Stream 이하 ADS)’이다.


알티베이스는 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전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 업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시점에 가공·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념이라고 소개한다.


ADI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불러들이는 전통적인 방법과 달리 로그에서 데이터의 변경된 내용만을 가져올 수 있어 IT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사용자가 빠른 시간에 원하는 데이터를 불러들일 수 있다.


로그기반 데이터 분석 기법인 CDC(Changed Data Capture) 기술이 적용된 ADI는 이기종 DBMS간 실시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며,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와 신규 구축 시스템의 통합 및 연동이 가능하다.


로그를 분석해 변경된 데이터만 불러오기 때문에 CPU 사용률이 2~4%에 불과해 운영 시스템의 성능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양한 OS와 DBMS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조의 변경이 없고, IT 인프라를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제품개발을 담당한 김성진 데이터스트림연구실장은 “CDC를 사용화해 제품을 만든 곳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벤처회사 2곳 뿐이며, 이곳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로그분석을 한다”며 “알티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한 기업인 만큼 데이터베이스의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CDC 기반의 데이터 통합 솔루션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S, 실시간 데이터 저장하고 불러오는 번거로운 작업 탈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DS는 알티베이스가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혁명’이라고 자부하는 신기술이다.


ADS의 핵심은 분산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기술 ‘DDS(Data Distribution Service)’이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곳은 알티베이스가 최초라고 강조한다.


DDS는 UDP 기반의 데이터 전송기술을 사용해 데이터 유·손실이 없으며, 빠른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 노드에 데이터를 나누어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위한 별도의 서버나 탐색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다.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흐름으로 관리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방향결정이 가능해 실시간 전송되는 데이터에서도 QoS가 보장된다.


DDS는 대규모 네트워크나 멀티캐스트 환경, 데이터 전송 속도가 생명인 금융·통신·국방 등의 분야, 연속적으로 데이터가 변경되는 증권사, 교통정보 시스템, 비행관제 시스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김성진 실장은 “알티베이스의 DBMS와 ADS, ADI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액션을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어떤 데이터베이스 환경이나 관리환경에서도 알티베이스를 통해 분석,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완 대표는 “향후 10년의 키워드는 통합과 스트리밍이다. 특히 스트리밍 기술은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생성된 데이터를 저장한 후 처리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급증하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없다. 이제는 데이터 생성시점에 가공, 이용할 수 있는 통합과 스트리밍이 이슈가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