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는 ‘대·중소기업 상생 IT혁신’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녹색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모기업)과 중소기업(협력기업)의 설계·생산·물류 등 협업 프로세스의 IT화를 지원해 기업의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IT혁신 사업은 그동안 모기업 단일 포털을 통한 납입지시나 도면교환 등 대기업 위주로 진행됐으며, 중소기업은 수동적인 이용자 입장에 불과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 내부의 IT혁신 역량을 배양하고, 실시간 연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중소기업 주도의 능동적 IT화를 달성할 수 있다.
100억원 예산 규모의 이 사업은 IT 혁신이 필요한 기업이 ‘상생 IT혁신 전략(BPR/ISP)’을 수립한 후 이에 대한 검증 및 평가를 거쳐 컨소시엄 단위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상생 IT혁신 추진 여건을 고려해 모기업의 추천을 받은 중소 협력기업 2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IT역량 교육 및 우수기업 현장 방문, IT 경력자 등 전문가 매칭을 통해 전략수립 전과정을 밀착 지원해 담당자들을 전문 CIO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략수립 후 중소기업 CEO의 검증을 거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여부를 결정하며, 참여기업은 시스템 도입비용의 50%를 매칭으로 부담(현금 20% 이상)한다.
지경부는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자사의 업무 재설계(BPR) 및 정보화계획(ISP)을 직접 수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T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 혁신을 이루고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며, 지경부 정보통신활용과(02-2110-5154)나 한국전자거래협회(02-2040-1188)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