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 현대중공업과 700만 유로 상당 케이블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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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상스, 현대중공업과 700만 유로 상당 케이블 공급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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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상스는 현대중공업(HHI)으로부터 700만 유로 상당의 톱사이드 전력, 계장 및 통신 케이블의 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해안에서 떨어진 우산 심해 유전용으로 건설 중인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에 설치될 케이블이다.


우산 FPSO에 사용할 1,700km 이상의 전력, 계장 및 통신케이블은 한국의 극동전선 공장에서 제조된다. 1~30kV까지 포함하는 고압 및 저압 전력케이블은 최신 국제 표준에 적합한 제품들로, 특정 목적에 따라, 복잡한 오일&가스 환경을 고려해 넥상스는 차별된 절연 (ERP 혹은 XLPE)과 외장 보호(아연도금철선 편조 혹은 동 편조) 타입의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넥상스는 가장 엄격한 안전 관련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강점으로 넥상스 전선의 대부분의 외장은 무(無)할로겐 열경화성 컴파운드로 이뤄져 있다. 넥상스 오일&가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전선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케이블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3월 사이에 납품 및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넥상스 해양 전선 분야 임원인 살바토레 디 지오르지오(Salvatore Di Giorgio)는 “우산 FPSO 계약은 넥상스가 납기 일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오일&가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톱 사이드와 해저케이블 모두를 공급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넥상스는 이미 사이펨(Saipem)과 우산 프로젝트에 설치될 해저엄빌리칼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114,000톤 급의 우산 FPSO는 길이 320m, 폭 61m, 깊이 32m로, 하루에 16만 배럴의 석유와 50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할 능력을 가지며, 석유 2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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