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7개 국가 R&D 지원기관 통폐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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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7개 국가 R&D 지원기관 통폐합 완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5.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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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설…김용근·서영주 원장 임명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는 7개의 국가 R&D 지원기관을 통폐합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설립하고, 김용근 산업기술재단 이사장과 서영주 전 전자부품연구원장을 각각 산업기술진흥원장·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시작된 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이뤄진 전부처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 가운데 사실상 최초로 완료된 것이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중장기전략과 기술이전·사업화, 지재권, 사업 성과분석 등 성과확산 사업에 집중한다. 산업기술평가원은 과제기획과 과제 성과추적 등 평가·관리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중장기전략 → 과제기획 → 평가·관리 → 성과확산이라는 R&D사업 전주기에 따라 국가 R&D를 지원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정규직 214명, 비정규직 63명으로 이뤄진 277명의 임직원과 1조227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정규직 194명, 비정규직 74명 등 총 268명의 임직원, 1조8120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두 기관의 예산은 지경부 R&D 관련 예산 4조3000억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예산 절감에 따른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가능하다.


조직 통폐합에 있어 가장 해결이 어려운 인력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경부는 실적부진자를 대상으로 2차 간부(본부장, 단장)는 2진 아웃제, 1차간부(팀장, 실장) 및 직원은 3진 아웃제를 도입했다.


더불어 통합 취업규칙을 제정해 상이한 7개 기관의 취업규칙을 하나의 통합 취업규칙으로 통일, 직원의 동의를 받아 연봉제와 단일직군 체계로 통일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기관이 실제 운영과정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자인 기업 및 대학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이주대상 직원에게 이주수당 및 이사비용 지급 방안을 마련하며, 통합기관 연찬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통합기관 설립 전과정을 기록한 ‘통합 R&D 지원기관 설립 백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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