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추진 계획 확정
상태바
3GPP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추진 계획 확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4.2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김원식 www.tta.or.kr)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3GPP 조정위원회(PCG/OP)에서 ITU-R을 통한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추진에 대한 세부 절차 및 방향을 결정했다고는 밝혔다.


TTA를 비롯 일본(ARIB/TTC), 중국(CCSA), 미국(ATIS) 및 유럽(ETSI)이 기관 회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3GPP는 현재 비동기식 이동통신 표준(W-CDMA)의 진화기술인  LTE-Advanced 표준 기술을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추진 중인 협력 프로젝트로서, WCDMA, HSDPA 및 LTE(Long Term Evolution) 등의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 주요 결정사항으로는 주파수 분할 다중(FDD) 방식과 시간 분할 다중(TDD) 방식을 하나의 무선접속기술 집합군(SRIT) 내에서 각기 기술하고 이를 ITU-R로 제안하기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W-CDMA 서비스는 송수신 주파수 대역이 분리된 FDD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3GPP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제안하는 안은 송수신 주파수 대역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TDD까지 포함하고 있다. TDD 방식은 와이브로, TDS-CDMA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인터넷과 같이 비대칭 트래픽 통신을 구현하는데 FDD보다 적절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가지 모두를 하나의 집합 군으로 ITU-R에 제안하기로 한 것은 참여표준화기관마다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예를 들어 중국 CCSA는 자국의 TDS-CDMA 기술의 발전과 연계시켜 TDD 기술을 선호하고 일본 ARIB는 도코모와 같이 기존 3G 서비스의 강화를 목표로하는 전략과 연계시켜 FDD 기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와 같은 결정으로 LTE-Advanced FDD, TDD 기술은 각 3GPP 회원사가 3GPP에서 개발된 무선접속기술을 각 표준화기구 해당 국가의 고유 절차에 따라 올해 6월 및 10월에 ITU-R로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3GPP PCG/OP 회의에는 TTA 진병문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여명의 이동통신 표준화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으며, 차기 회의는 오는 10월 27일에서 28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