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IT 중소기업에 내달까지 9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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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IT 중소기업에 내달까지 920억원 지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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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성장기술 개발사업 지원사업, 2개월 앞당겨 조기집행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는 IT 중소기업의 긴급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9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열린 IT성장기술개발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IT 성장기술 개발사업(출연) 220억원과 IT응용기술개발사업(융자) 700억원 등 총 920억원을 5월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국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예산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긴 것이다.


IT성장기술개발사업은 ▲IT 우수기술 지원사업 ▲IT 산업기술 지원사업 ▲IT 융합기술 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예비창업단계부터 초기기업, 중소벤처와 전문기업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개발내용과 지원규모, 상환조건을 달리한다.


창업단계에서 지원되는 IT 우수기술 지원은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제품화 하는데 필요한 R&D 씨드머니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5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우대해 ‘게임 대중화를 위한 개발도구’과제 등 전년대비 17.6% 상승한 17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T 산업기술 지원사업은 이동통신, SW, 홈네트워크, 차세대컴퓨팅 등 IT 지정분야에 16개 과제가 서면심사와 발표심사 및 현장방문 등 종합적인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중 5개 과제는 기존 IT우수기술 지원사업의 성과결과가 좋아 후속지원 연계사업으로 선정돼 심도 있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엔진을 달게 됐다.


IT융합지원 사업은 섬유, 건설 및 조선 등 주력산업에 IT를 접목하는 16개 신규사업으로, 전 산업에 IT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생산성 향상 및 신제품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IT분야 중소기업 R&D 투자 대비 매출증대액은 약 12조원(기업당 평균 75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동일기간 정부지원액의 11.6배의 투자효과를 가져, 기술개발 지원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실물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걷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IT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매출 및 고용효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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