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식스코어 ‘이스탄불’로 인텔 네할렘과 ‘정면승부’
상태바
AMD, 식스코어 ‘이스탄불’로 인텔 네할렘과 ‘정면승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4.2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화·고성능 컴퓨팅 시장 겨냥한 1·2·4웨이 서버 플랫폼도 출시

인텔의 새로운 x86 서버 플랫폼인 제온(Xeon) 5500 시리즈(코드명 네할렘)이 x86 시장 뿐 아니라 유닉스 시장까지 위협하면서 공세를 펼치자 AMD는 내년 출시예정인 식스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의 조기출시를 발표하며 인텔에 정면으로 도전할 뜻을 밝혔다.


또한 AMD는 이스탄불의 혁신적인 기술인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Direct Connect Architecture 2.0)를 함께 발표했다.


AMD코리아(대표 박용진 www.amd.com/kr)는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었던 식스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코드명 이스탄불)를 6개월 가량 앞당긴 6월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스탄불은 x86 서버 플랫폼의 시장판도를 완전히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스탄불은 현재 출시돼있는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와 동일한 플랫폼 기반에서 3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스탄불의 기반기술인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는  우수한 메모리 및 IO 성능, 거의 네이티브에 가까운 가상화 성능과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모든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전력대의 12코어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AMD는 고도의 가상화 및 고성능 컴퓨팅 및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겨냥해 내년 2웨이 및 4웨이 서버용 AMD 옵테론 6000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6000 시리즈는 G34 소켓과 8코어 및 12코어의 마니큐어(Magny-Cours) 프로세서로 구성된 ‘마라넬로(Maranello)’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상 웹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겨냥해 1웨이 및 2웨이 서버를 위한 AMD 옵테론 4000시리즈도 내년에 선을 보인다. 4000 시리즈는 C32 소켓과 쿼드코어 및 식스코어 ‘리스본(Lisbon)’ 프로세서로 구성된 산 마리노(San Marino) 플랫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불도저(Bulldozer) 코어 및 32나노 미세공정에 기반한 ‘인터라고스(Interlagos)’ 12 코어와 16코어 프로세서는 마라넬로 플랫폼으로 2011년 선적될 예정이다. 역시 32 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발렌시아(Valencia) 6 코어 및 8코어 프로세서는 산 마리노 플랫폼으로 2011년 선적될 예정이다.


패트릭 패틀라(Patrick Patla) AMD 서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6년 동안 AMD는 시장이 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는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내세워 x86 서버 업계를  변화시켜왔다”며 “2010년과 2011년 AMD는 진정한 전력 효율성에 있어서 강자로 남을 수 있도록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성능을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현재 AMD는 2003년 첫 선을 보였던 싱글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보다 35배나 성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AMD는 폭넓은 전력대와 성능을 기반으로 오늘날 다양한 기능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