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차 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WPIIS) 회의에서 방통위 류제명 서기관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인 영국과 함께 OECD 장관회의 후속조치를 포함해 전체 정보통신 통계 및 지표 관련 정책이슈를 총괄 및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은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 산하 4개 작업반 중 하나로, 정보사회에 대한 통계수집 및 분석, 정보통신 산업의 분류 등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비롯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도 및 영향 평가를 위한 측정방법 개발에 대한 회원국들의 활발한 논의가 있었고, 정보통신기술의 사회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2월부터 주 OECD대표부에 파견 근무 중인 류제명 서기관이 정보사회지표작업반 부의장 선출됨으로서, 우리나라는 OECD 정보통신위원회와 모든 산하 작업반의 의장단에 진출해 국제사회에서 정보통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재유 방통위 국제협력관은 “OECD 내 주도적 입지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른 회원국들과 선진정책 경험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