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유럽에 R&D 전초기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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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유럽에 R&D 전초기지 세운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4.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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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이 선진유럽 기관 및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유럽 융합기술의 강점과 국내 IT 기술의 강점을 결합하여 기술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ETRI는 독일의 대표적 공과대학인 다름슈타트공대(TUD)와 공동으로 IPTV 2.0 테스트베드 구축 및 ETRI 유럽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협정서(MOU)을 체결했다.
 
독일 헤센(Hessen) 주는 IPTV2.0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ETRI의 유럽 R&D센터를 다름슈타트공대가 유치 제안하면서 가시화됐으며, 이는 ETRI의 R&D 능력을 독일이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독일 헤센 주는 30개의 대학교 연구소와 5개의 막스 플랑크연구소, 3개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등 전체 100여개 이상의 연구기관과 도이치텔레콤(Deutsch Telekom), 소프트웨어AG 등 독일의 대표적인 통신사업자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유럽 중심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유럽 활동의 교두보다.
 
특히 다름슈타트공대는 ICT 분야 350여명의 정교수 중 150여명의 우수 인력이 활동하고 있어 연구성과를 조기에 확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TRI와 다름슈타트공대는가 체결한 MOU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위기술을 상호 보완하는 형태로 추진하기 위해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CT 분야 ▲ICT 컨버전스 ▲차세대 IPTV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술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협력 등이다.
    
ETRI는 이번 MOU에 ‘ETRI 유럽 R&D센터’ 다름슈타트공대에 설립하기로 명시하고, 국내 기관 및 유럽우수기관 등과의 다양한 공동연구를 현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오픈 R&D센터’로서 기능 수행과 함께 ETRI 기술의 유럽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 기술확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문기 ETRI 원장은 “ETRI 유럽 R&D센터를 중심으로 우수기술을 유럽무대에 소개하고, ETRI 기술의 현지화를 통해 참여기업의 유럽시장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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