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한국HP 대표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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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근 한국HP 대표이사 사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4.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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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양성 기여 위해”…신임 대표 미정

한국HP의 최준근 대표이사가 최근 사임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최준근 대표이사는 “15년간 맡았던 한국HP 대표이사직을 뒤로 하고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HP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때”라고 밝혔다.


최준근 대표이사는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 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준근 대표이사는 1975년 삼성 그룹 공채로 입사해 1984년 삼성 휴렛팩커드 사업부를 설립할 때 동참했으며,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HP 대표 이사로 역임해왔다.


그간 최준근 대표이사는 애질런트와의 분사, 컴팩 및 EDS와의 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한국HP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HP 아시아 태평양 본부의 발루 도라이사미(Balu Doraisamy) 수석 부사장은 “최준근 대표이사는 지난 15년 동안 뛰어난 리더십과 강한 책임감으로 지금의 한국HP가 보여주고 있는 성과를 이루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최준근 대표이사의 뜨거운 열정과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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