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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솔루션으로 국산 DBMS 시장 넓힌다”
큐브리드
2009년 03월 30일 00:00:00 김나연 기자 grace@datanet.co.kr

큐브리드(대표 정병주 www.cubrid.com)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기업 중 하나다. DBMS 시장에서 지난 2006년 5월에 선언했던 무료 라이선스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해 오면서, 지난해 11월에는 큐브리드를 오픈소스로 전환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에서 대표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자리를 잡았다. 큐브리드의 오픈소스화로 국내 DBMS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개발자 및 사용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큐브리드는 근본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DBMS’를 지향하며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고 있다. <편집자>



큐브리드는 오픈소스화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과 협업 모델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참여할 것 입니다. 또한, 국내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 함께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용자에게는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 제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최근 급속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오픈소스 시장에서 국산 DBMS인 큐브리드의 가능성을 자신했다. 지난 2006년부터 무료 소프트웨어 정책을 발표, 외산 제품 일색이었던 DBMS 시장에 국산 DB업체로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제품의 성능과 경쟁력을 입증시킨 큐브리드는 또 다시 ‘오픈소스 DBMS’라는 카드를 내놓고 오픈소스 DBMS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발표했다.

큐브리드는 2006년 5월까지 오라클, MS-SQL과 같은 상용 라이선스 정책을 유지했다. 인터넷 서비스 환경에서는 서버 시스템의 CPU 개수에 따라 라이선스를 판매했었고, 클라이언트/서버 또는 인트라넷 환경에서는 명목 사용자(Named User)를 산정해 유저당 라이선스를 판매했다. 그러나 2006년 5월, ‘개발자 확산’이 국산 DBMS 성공의 핵심 키워드라는 인식하에 기존 상용 라이선스 정책을 과감히 버리고 무료 라이선스 정책을 선언했으며, 2006년 6월부터 무료 다운로드가 개시됐다.

오픈소스 DB로 개발자 확산 ‘본격화’
2008년 11월, 큐브리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재탄생했다. 정병주 대표는 “개발자 확산을 통한 국산 DBMS 성공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의 오픈소스화가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했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사실, 국내에서 대규모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것은 큐브리드가 처음이다. 국내 개발자들에게 ‘개방’해 ‘참여’를 유도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국내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개발자 확산’이다. 큐브리드 개발자가 확산되면 곧 적용도 확산되는 의미이기 때문에 개발자 확산과 적용 확산을 타깃팅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DBMS는 운영체제와 함께 시스템 소프트웨어 또는 플랫폼으로 불린다. 모든 SW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 이들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어떤 제품으로 구성되느냐는 다른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DBMS 분야에서 국산 제품의 영향력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앞서 소개됐듯이 큐브리드는 국산 DBMS의 성공을 위해 라이선스 영구 무료라는 특단의 전략을 펼쳐 국산 DBMS를 시장에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대표적인 기업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큐브리드는 NHN과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용 DBMS 공동개발을 계약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큐브리드는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DBMS를 개발하고 기존 DBMS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큐브리드 사용자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NHN에 편입, DB시장 공략 ‘급물살’
이어 지난해 9월 큐브리드는 NHN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네이버와의 인연을 더욱 탄탄하게 맺었다. NHN의 검색엔진 개발 계열사인 서치솔루션이 큐브리드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 정병주 대표는 “2006월 7월 NHN이 큐브리드와 함께 자체 DB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NHN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DBMS를 개발했었다”고 양사의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 대표는 “큐브리드 DBMS는 NHN의 네이버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타 다양한 인터넷 분야에 확대 적용되면서 사용자 기반이 넓어졌다”며 “최근 DBMS의 오픈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저변 확대에도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발자를 확산하는데 있어 오픈소스 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큐브리드의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즉, 큐브리드가 오픈소스를 채택한 이유는 역시 ‘개발자 확산’이었다. 정 대표는 “개발자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친화적으로 가야했다. 그러다 보니 큐브리드가 무료라이선스 정책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그리 일반화된 개념으로 보긴 어려웠고, 오픈소스가 개발자들에게는 더욱 일반화된 개념이라는 생각에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즉, 접근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





정 병 주 | 큐브리드 대표

오픈소스 DBMS 시장 확대 ‘자신’

◆ 오픈소스 DBMS로의 전환 배경은.
2008년 11월, 큐브리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재탄생했다. 개발자 확산을 통한 국산 DBMS 성공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의 오픈소스화가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했다. 국내에서 대규모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것은 큐브리드가 처음이다. 국내 개발자들에게 ‘개방’해 ‘참여’를 유도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국내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 최근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큐브리드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DBMS로, 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된 DBMS를 지향한다. 국내외 6000 카피 이상의 현장 적용과 지난 2년간 3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응용에서 요구하는 성능, 안정성, 확장성, 가용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간편한 설치 및 GUI 기반의 클라이언트 툴을 자체 제공함으로써 개발자 접근성 및 관리 편의성을 증대하고 있다. 지난 2년 4개월 동안 총 3만389건의 제품 다운로드가 진행됐으며, 월 평균으로 계산하면 1085건이다. 특히 지난해는 오픈소스화 준비로 개발자 확산을 위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117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 앞으로의 목표는.
올 한해만 다운로드 3만건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은 무난히 이룰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세청 법령정보 시스템을 성공리에 구축했다. 국세청은 일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법령정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사용 중에 있었으나, 성능 및 속도면에서 개선을 하기 위해 큐브리드 적용을 검토하게 됐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존에 강점이 있는 인터넷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공공 시장에서의 오픈소스 DBMS 보급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3만건 다운로드 목표
큐브리드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DBMS로서, 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된 DBMS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외 6000 카피 이상의 현장 적용과 지난 2년간 3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응용에서 요구하는 성능, 안정성, 확장성, 가용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간편한 설치 및 GUI 기반의 클라이언트 툴을 자체 제공함으로써 개발자 접근성 및 관리 편의성을 증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2년 4개월 동안 총 3만389건의 제품 다운로드가 진행됐으며, 월 평균으로 계산하면 1085건이다. 특히, 2008년의 경우 오픈소스화 준비로 인해 개발자 확산을 위한 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117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개발자 확산’을 최우선 목표로 큐브리드 DBMS 적용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 대표는 “실제 유의미한 사이트에서 얼마나 많이 쓰이고 있는지, 개발자가 어느정도 늘어났는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평가모델을 만들었다”며 “큐브리드는 매출목표가 핵심 KPI가 아닌 만큼 올해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오픈소스 DBMS 시장에서 큐브리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올 한해 다운로드 3만건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국산 소프트웨어 생태계 변화 주도
이같은 큐브리드의 올해 목표는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큐브리드는 최근 국세청 법령정보 시스템을 성공리에 구축했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외산 데이터베이스를 사용 중에 있던 국세청은 일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법령정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사용 중에 있었으나, 성능 및 속도면에서 개선을 하기 위해 큐브리드 적용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세청 법령정보시스템은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법령정보를 내부직원 및 대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이다.

정 대표는 “이번 국세청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은 큐브리드 2008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뿐 아니라 향후 공공시장에서의 오픈소스 DBMS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큐브리드는 오픈소스 정책이 국내 개발자 확산과 적용 확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정 다국적기업에 종속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생태계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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