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보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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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보안 협력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3.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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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그린 인터넷서비스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엔씨소프트는 KISA가 개발한 악성코드 감염확인기술을 자사 게임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서비스하게 됐다.


KISA의 침해사고통계월보에 의하면 악성코드의 일종인 악성봇의 경우 2008년 세계 감염 PC중 한국의 PC 비율이 약 8.8%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악성 코드는 게임계정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발생시키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엔씨소프트 게임 이용자들은 앞으로 플레이엔씨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때나 혹은 아이온 게임 클라이언트 실행 시 자동으로 악성 코드 감염여부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용자들은 백신설치를 통해 자동 치료 받거나, KISA로부터 치료 방법을 전달받게 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최근 악성코드를 이용한 계정 도용과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 등 이슈화로 이용자 PC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ISA와의 협력을 통해 PC 악성코드 탐지뿐만 아니라 불법 사설서버 접속 방지 및 자동 사냥 프로그램의 예방 등도 가능해져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ISA 황중연 원장은 “정보보호는 기업에서 단순히 비용을 지출하거나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차별화를 제고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이 국내 인터넷 사용자와 PC방 등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국정 기조인 저탄소 녹색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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