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브러커HTS, 유럽 초전도 케이블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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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상스·브러커HTS, 유럽 초전도 케이블 프로젝트 완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3.2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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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전문 기업 넥상스와 브러커HTS(Bruker HTS GmbH)는 유럽 컨소시엄에 의해 개발되고 테스트를 거친 배전용 고온 초전도 케이블 프로젝트인 슈퍼 3C(Superconducting Coated Conductor Cable)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고온 초전도 케이블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력링크가 가능해 온실효과 방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슈퍼 3C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6월에 시작, 30m의 1단계 고온 초전도의 테스트가 2008년 12월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온 초전도 케이블은 17메가와트의 송전 목표를 달성했다. 전류를 전달하는 요소로써 최신 2G HTS 테이프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케이블 중 하나로, 이 테이프는 –200°C 까지 내려 갈 때 전기의 완벽한 컨덕터를 구성하는 얇은 고온 초전도 레이어를 포함하고 있다.


브러커HTS는 고온 초전도 기술을 사용하는 새로운 전력케이블의 신뢰할 수 있는 생산과 작동을 용이하게 하는 독점적인 HTS-동 하이브리드 컨덕터를 개발했다. 2G 하이브리드 컨덕터는 기존의 네트워크 컴포넌트와 원활하게 상호연결하고 잘 작동할 수 있게 초전도체와 동의 장점을 활용한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넥상스와 브러커HTS는 케이블에 2G 하이브리드 컨덕터를 조립하는 정교한 방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브러커HTS는 슈퍼 3C 케이블에 사용할 2G 하이브리드 초전도체를 전부 합해 거의 4000m 정도 생산해 실험했다.


넥상스는 액체 질소 흐름에서 –200°C의 온도가 유지되게 하는 케이블 코어의 온도를 허용하는 극저온의 외장를 포함한 슈퍼 3C 케이블을 제조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위한 특수한 케이블 종단 방법도 고해 개발했다. 


쟝 막심 소그랑(Jean-Maxime Saugrain) 넥상스 초전도사업 담당 임원은 “유럽의 선두적인 역할을 증명한 이 프로젝트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온실효과 방출을 줄이고, 전기 기술을 좀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신뢰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떠오르는 시장에서 효율적인 고온 초전도 솔루션의 유럽 경쟁력 강화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틸리티 시스템 필수품을 제공한 EON AG(독일), 브라티슬라바 전기공학 연구소(슬로바키아)의 지원을 받아 케이블 모델링 업무를 맡은 템페레기술대학교(핀란드), HTS 테이프 개발 및 특성연구를 함께 지원한 바르셀로나 씨엔시아 데 마떼리알 연구소(스페인)와 ZFW(독일), 액체 질소 냉각시스템을 제공한 에어 리퀴드(프랑스)의 지원과 더불어 케이블 실험 프로그램을 담당한 라베인 테크날리아(스페인)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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