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선진화 위한 ‘SW공학센터’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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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선진화 위한 ‘SW공학센터’ 설립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3.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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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상반기 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기관으로 설립”

‘보이지 않는 신성장 엔진’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SW공학센터가 설립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는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선도하는 SW공학 허브의 역할을 ‘현장맞춤형 SW공학센터’를 설립키고 하고, 24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고건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SW공학센터 설립추진단은 이 보고회에서 “SW 개발규모가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면서 개발비 절감과 신뢰성 확보가 SW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낮은 투자규모, 비공학적 SW 개발 관행 등으로 인해 SW 품질관리가 취약했다”고 진단했다.


추진단은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SW 공학기술을 집중적으로 적용할 분야로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과 발주관행 혁신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분야의 SW 중소기업 개발현장을 주목하고,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현장 맞춤형 SW공학기술을 컨설팅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이 제안한 모델은 산업체에서 주력산업과 SW 중소기업의 수요제기가 발생하면 SW 공학센터에서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고, 개선점을 연구한다. 동시에 인력양성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적용을 확산한다.


SW 공학센터는 SW 공학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메커니즘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SW 공학기술과 산업현장을 연계하며, 올해 상반기 중 설립될 예정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기관 형태로 세워진다.


이 센터의 핵심기능과 우선 추진이 필요한 SW 공학기술 현장 적용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조기에 전문기관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적정한 규모로 조직을 구성하고, 국내 SW공학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내외 권위 있는 SW공학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센터의 조직은 SW 공학기술을 적용할 조직으로 융합SW팀, 엔터프라이즈팀이 꾸려지며, SW 공학기술 확산을 위해 기술기획/교육훈련팀, SW품질인증팀이 조직된다. 인력은 2부 4팀 26명 규모이며 앞으로 50명 규모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센터는 2012년까지 국내 SW 개발생산성 2배, SW 프로세스 수준 1.3배 개선을 목표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융합 SW분야와 SW 발주·개발문화 선진화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SW 중소기업 현장 등에 SW공학기술을 본격 적용하고, SW공학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SW 공학기술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SW 업계의 오랜 염원으로 탄생한 SW공학센터는 무엇보다 공학적 방법과 비공학적 관행이 혼재돼 국내 SW 개발문화를 크게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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