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육군 교육사령부가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방문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강력한 선진육군 육성’을 목표로 첨단 과학군 연구센터와 교육훈련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육군대학, 부사관학교, 훈련소 등 17개 병과학교 및 헌병대, 근무지원대대 등의 교육을 담당, 관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시행된 온라인 군사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기관 견학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2012년까지 소집교육의 30%를 원격교육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문석 육군 교육사령부 준장은 “육군은 재래의 병력 중심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과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군 형태로 발전하기 위해 교육훈련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서울디지털대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군사교육에 도입해 군 발전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서울디지털대학의 콘텐츠 개발, 설비 및 시스템, 학사관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네트워크와 보안체계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온라인 군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문 및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정오영 서울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은 “대한민국 육군 교육을 총괄하는 육군 교육사령부에서 온라인 교육방식을 배우기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사이버대학은 미국, 일본 등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이 훨씬 발전돼 있으니 군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육과정과 시스템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