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DLP 시장 주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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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DLP 시장 주도 ‘박차’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3.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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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시만텍 DLP 9.0’ 출시

시만텍코리아(대표 변진석 www.symantec.co.kr)가 저장 또는 사용 중인 핵심 정보에 대한 검색,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강화한 데이터 손실 방지 솔루션, ‘시만텍 DLP 9.0(Symantec Data Loss Prevention 9.0)’을 출시했다. DLP는 보안에 대한 별도의 고려없이 사용하던 사용자들의 데이터 이용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부장은 “뉴욕라이프의 경우에는 차단이 아닌 모니터링만으로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시도가 10일만에 8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시만텍은 전세계 DLP 시장의 60%를 점유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만텍DLP는 엔드포인트는 물론 네트워킹, 스토리지까지 포괄하는 솔루션으로 이번 9.0 버전에서는 엔드포인트 관련 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 통합된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대해 포괄적인 데이터 손실 방지 기능을 제공해 구조적 및 비구조적 데이터를 모두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시만텍DLP 9.0에서 강화된 주요 기능은 ▲포괄적인 엔드포인트 이벤트 보호 기능 ▲단순화된 엔드포인트 DLP 관리 ▲향상된 데이터 검색 기능이다.


최근의 보안 사고는 의도적인 유출에서도 발생하지만 무심코 전송한 파일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이벤트 당첨자를 알리는 과정에서 이메일 등 고객정보가 유출된 네이버의 경우가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DLP의 경우, 파일 전송, 웹 업로드 등의 과정에서 기밀정보나 고객정보의 포함여부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차단함으로써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시만텍DLP는 이번 9.0버전에서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엔드포인트 기기의 보안성을 강화시킴으로써 오프라인 상황에서의 정보유출도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예를 들어 기업 외부에서 노트북PC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기기 내부에 저장된 기밀정보, 고객정보 등이 열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 또 핵심 정보를 USB 장치와 CD/DVD에 복사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존 기능에 더해 데이터 중 일부를 복사/붙여넣기를 통해 다른 파일로 이동시키거나, 프린팅, 팩스전송 등을 할 수 없는 기능도 추가됐다.


더불어 시만텍의 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인 ‘알티리스(Altiris)’의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엔드포인트 자산을 지속적으로 검색해 자동으로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간편하게 엔드포인트 DLP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알티리스는 전세계 2만2000여개 기업이 사용해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엔드포인트 관리 솔루션이다.


검색 기능 강화도 9.0버전에서 눈에 띄는 부문이다. 전통적인 일괄 검색 방식에 더해 시만텍DLP 9.0버전이 제공하는 ‘아웃오브컴플라이언스(Out of Compliance)’ 기능은 컴플라이언스 위반 사항만을 기준으로 보다 빠른 검색을 제공하고, 검출된 사용자에 대해서만 보다 면밀한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검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나아가 핵심 기밀 데이터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자동으로 식별해 흩어져 있는 주요 파일을 정리하고, 치료 조치 과정을 확장 적용할 수 있다.


시만텍 솔루션과의 통합도 주목된다. ‘시만텍 매니지드 플랫폼(Symantec Management Platform)’을 통해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Symantec Endpoint Protection)’, ‘시만텍 백업 이그젝 시스템 리커버리(Symantec Backup Exec System Recovery)’ 등 다양한 시만텍 솔루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 특히 스팸차단 솔루션인 ‘시만텍 브라이언트메일 게이트웨이(Symantec Brightmail Gateway)’와의 통합은 정보유출이 의심되는 데이터 전송은 승인에 의해 처리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해 이메일을 정보유출의 가능성을 한층 낮추게 된다. 시만텍은 백업 이그젝과의 통합으로 단계적 백업에 대한 검사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만텍코리아 변진석 사장은 “다양한 시만텍 솔루션과의 효율적인 통합을 통해 데이터 손실 방지의 범위를 한층 확장, 고객의 기대를 능가하게 됐다”며 “시만텍은 상호 보완적인 선두 기술을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해 기업이 핵심 정보의 손실 방지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시만텍DLP는 전세계적으로 푸르덴셜파이낸셜, 샤프 등 포춘 100대 기업의 4분의 1을 고객으로 이미 확보하면서 DLP 분야의 리딩 기업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도 최근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DLP 시장 공략의 불을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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