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융합산업, 2000억 투자펀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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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산업, 2000억 투자펀드 운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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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방통융합·녹색성장·콘텐츠 등 5000억 결성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IT 융합산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가 운용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www.mke.go.kr)는 13일 올해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운용사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녹색성장펀드 ▲첨단융합펀드 ▲전문섹터로 바이오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를 선정했다.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결성 예정액은 5000억원이며, 승수효과 8.3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자유치 목표액은 1억4000만달러이다.


첨단융합펀드는 STIC 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IT 융합, 방송통신 융합, 로봇, 신소재·나노 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콘텐츠·소프트웨어 등에 투자된다. 결성금액은 2000억원, 거래소 출자 200억원, 해외출자 80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녹색성장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C 체인지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며,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그린수송 시스템 등에 투자된다. 결성금액 2000억원, 거래소 출자 200억원, 해외출자 4000억달러 규모이다.


전문섹터 펀드는 바이오제약(자원), 의료기기 등에 투자되며, 운용사는 KB창업투자와 버릴 앤 컴퍼니(Burrill & Company)이다. 결성금액 1000억원, 거래소출자 200억원, 해외출자 2000억달러이다.


펀드 운용사 선정 기준에 대해 한국기술거래소의 여인국 기획혁신본부장(사장직무대행)은 “신성장동력 펀드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조성되는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 ▲투자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선정기준으로 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90일간의 펀드결성기간을 가지고, 6월 중순까지 펀드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창한 지경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미래 신산업 육성에 대한 국내외 민간투자 의지를 확인한 만큼, 추가적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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