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SAS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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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SAS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 출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9.03.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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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잠재량 분석·탄소발자국 산출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향후 기업들이 당면하게 될 주요 환경 이슈인 기후 변화 및 탄소 관련 규제 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지원하는 ‘SAS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SAS Carbon Value Management, 이하 SAS CVM)’을 국내에 출시했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향후 온실가스 관련 규제를 위한 포스트 교토 의정서 채택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기존의 교토의정서에 가입되어 있는 선진국 외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으로 확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 교토의정서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40%를 2020년까지 감축시켜야 한다는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관한 과거 유엔 기본협약 및 기존 교토의정서 체제가 국내 기업들에게는 막연한 리스크 정도로만 인식되어 왔던 것과는 달리, 능동적인 대응과 적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SAS CVM’ 솔루션은 SAS 본사의 ‘SAS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스위트’가 제공하는 ▶1단계 탄소 감축 잠재량 분석 ▶2단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산출 ▶3 단계 기후변화 적응 관리의 전체 로드맵 중에서 1, 2 단계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AS CVM’ 솔루션은 먼저 1단계에서 기후변화 이슈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탄소 감축 잠재량을 산출하여 기업의 의사결정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탄소 감축을 위한 한계 비용을 산출하고 다이나믹 선형계획법(Dynamic Linear Programming)등의 고급 수학 이론이 적용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가지의 탄소 감축 기술 중 최적화된 비용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2단계에서는 탄소 배출량 파악 및 환경 관련 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 발자국을 산출한다. 즉, 앞서 1단계의 탄소 감축 잠재량에 기반하여 실질적으로 감축이 가능한 기업의 제품, 업무공정 및 프로세스, 건물, 공장, 데이터 센터, 서버 등의 탄소발자국을 산출하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녹색 성장 전략을 지원한다.


SAS코리아 지속가능경영TFT의 김윤건 팀장은 “현재 국내 일부 기업들은 이미 탄소발자국 측정을 통해 제품에 탄소 라벨링을 부여함으로써 업무 공정의 녹색화와 효율성, 기업 이미지의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향후 모든 기업들이 기후변화 및 환경규제 등 외부효과에 따른 비즈니스 적응(adaptation)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정부의 탄소세 부과나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의 도입으로 인한 환경 리스크 관리 체제 구축, 물류 체계의 녹색화 및 최적화 등이 이러한 측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SAS CVM’솔루션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업의 비용과 리스크 완화를 위해 이 모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고 전했다.


한편, SAS코리아는 향후 ‘SAS CVM’솔루션에 이어 3단계의 기후 변화 적응 관리를 위한 ‘SAS CAM’ 솔루션을 출시하여 공급망 최적화, 탄소배출권 거래의 리스크 관리, 신제품 개발 등과 같이 기후변화 이슈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사장은 “현재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문제는 위험요인이자 기회요인으로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SAS CVM’ 솔루션 출시는 단순히 온실가스의 총량을 측정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업 원가 구조의 일부로 인식하고 기업 전략과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된 환경 전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S CVM’솔루션은 현재 미국 시스코 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 및 및 환경 오염 물질 감축 등 관련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적용 중이며, 최근 이탈리아의 포스테 이탈리아네 그룹, 독일의 에너지 사업 회사인 E.ON을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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