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중국 현지에서 전략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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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중국 현지에서 전략발표회 개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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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로 중국 시장 안착 노린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김홍선 대표, 김현숙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북경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네트워크 통합보안 제품인 ‘트러스가드 UTM(AhnLab TrusGuard UTM)’의 중국 출시도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중국법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IT 인프라 및 보안 원천 기술로 축적된 역량과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지에 맞는 새로운 보안 서비스 모델을 개발, 중국 현지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롤모델(Role Model)을 만들겠다는 것이 안철수연구소 측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사업 모델 다각화, R&D 능력 강화, 파트너십 확대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중국 내 타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 보안, 웹사이트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을 특화해 선보인다는 것.


또 현지 바이러스 분석 센터를 강화하고, 온라인 게임 해킹 대응 조직, 침해사고대응(CERT) 조직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R&D 역량 강화와 현지화에 적극 나서 중국시장에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총판 및 대리점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고 기술 서비스 및 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업 개발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지난해 채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직접 영업 위주로 개편하는 하는 한편, 제품도 온라인 게임 보안, 온라인 보안 서비스, 네트워크 통합보안 장비인 UTM에 집중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고전을 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조직 재정비로 위기를 극복하며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많겠지만 금융 보안, 온라인 게임 보안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과 국내에서 축적한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로 중국에서 성공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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