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전문기업 넥상스는 영국에서 시범 설치를 하는 ASL(Applied Superconductor Ltd)에 초전도 한류기를 공급했다. 영국 노섬베르랜드주의 블라이스에 위치한 ASL은 지역 전력 네트워크의 안전과 성능의 최적화를 위해 현재 랭커셔에 있는 고압(11kV) 변전소에 혁신적인 장치를 설치, 시운전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설치는 넥상스 한류기의 장점들을 실용적인 측면에서 증명하게 된다. 이상전류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덕분에 실제로 짧은 순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개폐기와 그 밖의 네트워크 컴포넌트에 대한 과부하를 예방할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정전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초전도 한류기는 매우 복잡한 네트워크, 재생 에너지와의 연계 및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에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아킴 복(Joachim Bock) 넥상스 초전도 분야의 임원는 “이번 프로젝트로 초전도 한류기 사업의 상업화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고압 응용장비와 다양한 스펙에 맞는 한류기들이 현재 생산 중에 있다”며 “발전소의 보조 네트워크를 보호하려는 고객의 요구는 이 장비의 모듈러 특성 덕분에 쉽게 충족시킬 수가 있고, 컴포넌트 같은 원자재부터 시스템까지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이 제품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L에 공급한 한류기는 넥상스슈퍼컨덕터즈(Nexans SuperConductors)에서 생산됐다. 넥상스슈퍼컨덕터즈는 초전도 자재와 콤포넌트의 개발 및 생산뿐 아니라 저온유지 장치를 포함한 완전한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조립했다. 한류기는 ASL의 입회하에 고압 테스트와 일련의 누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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