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두뇌전략게임에 ‘MS IPTV솔루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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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두뇌전략게임에 ‘MS IPTV솔루션’ 결합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9.03.0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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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의 두뇌전략 게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IPTV 솔루션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www.onmidea.co.kr)는 두뇌전략게임 ‘바투’ IPTV 버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IPTV 솔루션인 미디어룸(Mediaroom) 애플리케이션 개발킷(Application Development Kit, 이하 ADK)을 제공하고, 온미디어는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대표적 온라인 두뇌전략게임인 바투를 IPTV 버전으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IPTV 버전으로 개발되는 바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국외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이 IPTV 버전으로 전환돼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룸은 IPTV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2007년 상용화 서비스 이후에 미국 AT&T, 영국 BT비전, 캐나다 벨사우스캐나다, 독일 T-온라인, 싱가포르 싱텔, 인도 릴리언스 등 전세계 20개국 27개 사업자가 채택해 2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동일 부문 솔루션 중 가장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또 온미디어가 향후 진행할 ‘월드 바투 리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방형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복수프로그램공급사업자(MPP: Multiple Program Provider) 온미디어의 자회사인 이플레이온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바투는 조훈현, 이창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기사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바투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바투’는 바둑의 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피드와 입체감을 한층 강화한 차세대 보드 게임이다. 바둑과는 달리 11줄의 맵(판)에서 진행되는 바투는, 특정 위치에 보너스 점수와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된 좌표와 점수 가치가 다른 돌들이 있어, 바둑과는 다른 입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동시에 돌 3개를 놓아야 하는 ‘베이스빌드’, 선제공격권을 잡기 위한 ‘턴베팅’,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는 돌인 ‘히든’ 등으로 인해 스릴 넘치는 두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룸은 IPTV 및 개방형 웹 표준을 준수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연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ADK에서 제공되는 에뮬레이터를 통해 PC용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하게 쉽게 개발, 디버깅, 테스트할 수 있어 누구나 서비스사업자와 별개로 개발하여 직접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룸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그램(Mediaroom ADP)’을 초기에 만들어 고객과 개발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45개의 고객, 개발사, SI, 콘텐츠 사업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 IPTV 생태계를 이루어 IPTV의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IPTV의 ’연결(Connected)‘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온미디어의 김성수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온미디어와 이플레이온이 해외에서 탄탄한 사업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바투를 시작으로 온미디어의 각종 방송 콘텐츠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에게 서비스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온미디어와 함께 국내 IPTV 응용 솔루션 업체인 이노티브(Innotive), 포럴톤(PortalTone) 등의 미디어룸 파트너가 전세계 주요 IPTV 사업자의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미디어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이끌어 낼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IPTV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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