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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이 좁다…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 시장 공략 선언
2001년 03월 16일 00:00:00
지난 92년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로 출발해 현재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인 나스센터(NASCenter)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누리텔레콤은 올해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기술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자사의 주력인 나스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IT·非IT 분야 통합관리 시스템을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며 누리텔레콤을 세계라는 바다로 이끌고 있는 조송만 사장을 만나봤다.

지난해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인 나스센터(NASCenter), 자동 원격검침 시스템인 파워 AMR(Power AMR) 등을 주력으로 누리텔레콤을 코스닥 시장에 등록시키고, 올해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닦기에 여념이 없는 조송만 사장을 처음 본 사람은 그를 학자인양 여기기가 십상이다.

그정도로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조 사장이지만, 향후 회사의 경영계획에 대한 질문에 확고한 신념과 일관된 비전을 명확한 어조로 제시하는 그는 보기와는 달리 자신의 일과 회사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회사의 한 임직원이 넌지시 귀뜸한다.

지난해 144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코스닥에 등록한 누리텔레콤은 현재까지 지속적인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러한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누리텔레콤은 올해를 마케팅과 연구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4월에는 인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해외 현지법인은 자사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 뿐만 아니라, 현지의 인력을 이용해 기술 개발 및 제품 설계를 담당하는 R&D 센터까지 포함할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통합 관리솔루션 출시를 준비중인 조송만 사장과 향후 누리텔레콤의 행보에 관해 얘기를 나눠봤다.

▲ 올해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원년으로 발표했는데.

누리텔레콤은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어왔다. 지난해 나스센터와 파워 AMR 등을 통해 국내의 전산자원 관리시스템 시장과 자동 원격검침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누리텔레콤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세계시장에서 1%의 시장점유율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인도 등지에 현지법인과 R&D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 현재 누리텔레콤의 주력인 나스센터만의 장점이 있다면.

기존 CA의 티볼리(Tivoli)나 HP 오픈뷰(Openview) 등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들은 네트워크의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무거운 시스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비해 누리텔레콤의 나스센터는 시스템의 부하를 줄이면서도 이들 솔루션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해외시장에서도 나스센터의 이러한 점이 호평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티볼리, 오픈뷰 등이 상당한 고가인데 반해 나스센터는 가격대 성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있어,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새로운 제품 개발 계획이 있다는데.

현재 나스센터는 일반적인 전산자원 관리시스템 시장만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에는 가전제품과 환경, 교통, 자동차 등의 다양한 非IT 분야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의 주력인 나스센터를 기반으로 자동원격 검침 시스템인 파워 AMR 등을 통합해 출시되는 이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지 제어와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네트워크 관리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시스템과는 달리 쉬운 인터페이스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해 엔드유저들이 쉽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 올해 주력할 사업이 있다면.

누리텔레콤은 올해 주력사업을 기존의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인 나스센터, 자동원격 검침 시스템인 파워 AMR, 통신망 통합관리 솔루션 분야인 TMN 분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사이버 온라인 솔루션 분야에서도 현재 광주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로, 올해 무료 서비스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술개발과 관련된 투자규모에 있어서도 나스센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나스센터가 누리텔레콤의 주력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 향후 해외시장 공략 계획은.

일단 미국과 일본, 인도 등지에 설립된 현지법인의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외의 유럽, 북미 및 기타 해외시장은 미국의 현지법인에서 관장케 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현지법인 설립도 계획 중에 있으며, 나스센터나 파워 AMR에 관한 적극적인 문의가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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