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화상통화로 홈헬스케어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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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화상통화로 홈헬스케어 시대 앞당긴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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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가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홈헬스케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옥션스카이프(www.skype.co.kr)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카이프의 고화질 무료 화상통화를 통해 원격 진료 및 의료상담 서비스를 받는 국내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프가 제공하는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무료 화상통화로 환자가 굳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원격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국경을 초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브라이언 헨더슨(Brian Hendersen) 의사는 폐렴으로 고생하는 92세 노인환자를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찰하고 있으며, 스카이프를 통해 미국 중서부 지역부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도 원격 진료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 지역에 있는 피부과 의사도 1시간 거리에 떨어진 뉴저지주의 호보컨(Hoboken)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와 스카이프를 통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의사 이제호 박사가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이용해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조기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박사는 “환자가 굳이 병원에 오지 않더라도 화상통화를 통해 얼마든지 진료가 가능하다”며 “법적·제도적 장치가 보완된다면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이용한 원격 진료 및 치료 등 홈헬스케어 시대가 더욱 앞당겨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동철 옥션스카이프 본부장은 “전 세계 4억5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스카이프가 의료 및 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인터넷전화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만큼 유비쿼터스헬스 등 생활 곳곳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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