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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보안 시장 ‘권좌’ 자신”
이네트렉스
2009년 02월 19일 00:00:00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이네트렉스(대표 김형태 www.enetrex.co.kr)는 2000년 설립된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이다. 이력에 비해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보안의 패러다임이 콘텐츠 보안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 보안이 주목받는 만큼 창립 10주년인 2009년 100% 성장을 달성하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네트렉스 측의 자신감이다. <편집자>



2008년 발생한 잇단 보안 사고는 정보유출방지, 즉 DLP를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만들었다. 다양한 경로에서 다각적으로 위협이 전개되는 현실에서 정보를 담고 있는 장치나 정보가 이동되는 통로가 아닌 정보 자체를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가 DLP를 화두로 부각시킨 요인이다.

보안시장의 화두로 DLP가 떠오름에 따라 이네트렉스가 점차 시장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네트렉스는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이메일 및 웹메일, 메신저등을 통한 정보유출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카우터스 콘텐츠 모니터(Cautus Contents Monitor)’를 2002년부터 개발, 공급해온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단순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차단을 수행하는 ‘카우터스 콘텐츠 프로텍터(Cautus Contents Protector)’를 개발해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네트렉스의 카우터스 시리즈는 바로 네트워크 단에서 정보유출을 제어하는 네트워크 DLP 제품군으로 볼 수 있으며, DLP에 대한 관심 급증과 더불어 카우터스 시리즈, 나아가 이네트렉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 100% 성장 ‘자신’
이네트렉스는 2000년 10월 설립됐다. 주력으로 삼은 것은 당시로서는 생소한 ‘콘텐츠 보안’. 네트워크 보안이 주류를 이루던 상황에서 콘텐츠 보안이란 용어마저도 낯설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네트렉스는 과감히 콘텐츠 보안을 주력상품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김형태 이네트렉스 사장은 “새로운 보안 분야를 개척하지 않는다면, 기존 보안 기업들과 경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새로운 보안 분야로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보고 콘텐츠를 보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사장은 “콘텐츠는 정적인 시스템, 네트워크 인프라와 달리 자생적으로 변화하는 생명력을 갖고 있어 콘텐츠 보안은 무궁무진한 방법과 발전가능성이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DLP는 물론 콘텐츠 보안이란 용어도 정립되지 않았던 2000년부터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을 목표로 DLP 시장을 공략했던 만큼 이네트렉스는 현재 네트워크 DLP 시장에서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은행, 동부증권, SK증권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100여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한 것. 이네트렉스에 따르면, 카우터스 시리즈를 사용하는 금융기관은 약 20여개에 달하며, 공공시장에서도 질병관리본부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시장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 상황이다.

김 사장은 “시장을 너무 앞서 나간 탓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이네트렉스가 날개를 펼칠 때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며 “창립 10주년인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은 이네트렉스의 전문 분야인 콘텐츠 보안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형 보안사고 중 하나는 바로 콘텐츠 보안의 취약성 때문에 발생했다. 악의적 목적의 내부 이용자가 고객정보를 빼돌리는 데 있어 기존 보안 솔루션들은 어떤 역할도 할 수 없었던 것. 이에 DLP를 중심으로 콘텐츠 자체를 보호하는 콘텐츠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이네트렉스는 10여년의 내공을 쌓아온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의 역량을 무기로 보안 시장의 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대고객 지원 서비스 강화
김 사장은 “아직 카우터스 시리즈의 매출 볼륨이 큰 것은 아니지만, 차단 솔루션인 카우터스 콘텐츠프로텍터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보안 이슈로 지난해에도 세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한 여세를 올해에도 이어가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과 공공시장에서 콘텐츠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 자릿수 성장 전망은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 김형태 사장의 설명. 현재 공공기관에서는 보안 강화를 망분리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더불어 내부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이 화두가 되고 있어 DLP 솔루션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정보유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웹메일, P2P 등에 대한 통신 기록을 보관해야 하는 지침이 마련되면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네트렉스는 현재 영업 인력을 확충,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보다 강력한 기술지원을 위한 엔지니어 영입 등을 꾀하고 있다. 이네트렉스는 24시간 지원 체제 구축으로 고객지원을 강화, 고객만족도를 향상을 기반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대고객 지원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을 표방한 이네트렉스의 주력 상품은 카우터스 콘텐츠모니터와 카우터스 콘텐츠 프로텍터를 중심으로 한 카우터스 시리즈, 그리고 디가우저인 ‘데이터킬러’다. 디가우저는 강력한 자기장에 하드디스크(HDD)를 노출시킴으로써 HDD의 자장을 제거, 데이터를 완전 소거하는 솔루션이다.






김형태 이네트렉스 사장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주도한다”

이네트렉스 사업 현황은.
2008년 잇단 대형 보안사고로 인해 콘텐츠 보안이 관심을 받았는데, 이에 따라 이네트렉스도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정도로 큰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100% 이상 성장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외부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보안에 대한 투자, 특히 콘텐츠 보안에 대한 투자는 멈출 수 없는 부문이기에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립 10주년이지만 아직 기업 규모가 크지않다.
콘텐츠 보안이란 컨셉은 틀리지 않았지만, 너무 빨리 시장에 접근한 것이 더딘 성장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콘텐츠 보안 시대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에 꾸준히 외길을 걸어왔고, 이러한 생각이 증명되는 현재 더 많은 기회를 이네트렉스가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랜 기간 콘텐츠 보안이란 한 영역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솔루션의 완성도, 비전 등에서 경쟁 기업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2009년 주목하는 시장이 있다면.
금융시장과 공공시장이다.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망분리 사업 속에서 가장 이슈가 돼 추진되는 분야가 바로 정보유출방지 부문이다. 올해 망분리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시장 공략에 중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카우터스 시리즈를 공공기관의 용도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버전이 완성돼 공공시장에서도 이네트렉스의 저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메신저, 이메일 등에 대한 통신기록을 저장해야 한다는 지침이 마련되고 있어 시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국민은행, 동부증권, SK증권 등 기존 카우터스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으로 인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상황이기에 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네트렉스의 경쟁력은.
콘텐츠 보안 분야에서 준비된 전문기업이란 점을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콘텐츠 보안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는 경쟁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 다섯 가지 요소의 콘텐츠 보안 컨셉을 잡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하나의 히트 제품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보안 전 영역에 걸친 솔루션 개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현재 초기에 생각했던 다섯 가지 영역 중 두 가지를 현실화한 것 뿐이다. 다른 요소들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세 번째 요소에 해당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네트렉스의 비전은.
네트워크 보안과 달리 콘텐츠 보안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콘텐츠란 것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스스로 변화하는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콘텐츠 보안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보안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보안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보안 시장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서비스가 중시되는 분야다. 보안 시장은 궁극적으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변화에서도 이네트렉스가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준비된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으로 표방하고 있기에 디가우저 라인업은 다소 의외로 여겨진다. 콘텐츠 보안이라고 하기에는 생뚱맞은 솔루션이며, 또 이를 위해서는 하드웨어 라인업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영역 확장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콘텐츠 보안은 정보의 생성부터 폐기하는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단계에 적용돼야 한다”며 “디가우저는 콘텐츠의 안전한 폐기를 보장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네트렉스의 디가우저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기존 외산 일색인 디가우저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외산 디가우저가 영구자석 방식을 취한 반면 이네트렉스의 데이터킬러 시리즈는 전자석 방식으로 HDD를 폐기한다는 점에서도 신선했지만, 이를 통해 가장 큰 방출자기력을 구현함으로써 성능 면에서도 외산 솔루션을 압도했다.

이러한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이네트렉스의 디가우저 솔루션은 공군본부, 포스코 등에 공급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도 공급되는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무엇보다 이네트렉스의 강점은 준비된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이란 점에 있다. 콘텐츠 보안이란 이슈 생성을 좇기 위해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급하게 개발한 것이 아닌, 콘텐츠 보안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콘텐츠 보안에 포커싱된 제품 개발과 공급을 진행해 온 것이다.

김 사장은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이란 컨셉을 잡고 사업을 시작한 초기부터 다섯 가지 영역에서 콘텐츠 보안 솔루션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두 가지 영역의 제품을 현재 상용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다른 세 영역의 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세 번째 영역의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 상황에 맞춘 지속적 제품 출시로 콘텐츠 보안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네트렉스는 콘텐츠 보안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콘텐츠 보안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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