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린 IT로 녹색성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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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린 IT로 녹색성장 ‘선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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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KT, 그린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녹색선진국 건설을 촉진하고 녹색기술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실현하기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그린IT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린 KT, 그린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린 IT 추진위원회’는 KT가 보유한 그린 IT 관련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해 KT뿐 아니라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촉진을 위한 ‘그린 KT, 그린 코리아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총 4개 분과의 관련 임원이 참여한다.

우선 그린 KT 실현을 위해서는 2013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 감축하고 에너지 관련비용 742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자산 인프라, 통신 인프라, 근무환경 분야별로 다각적인 그린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산 인프라 분야는 기존 전력/연료 등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구축, 태양광 와이브로 기지국 설치,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폐기물 처리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현재 신내지사와 화성송신소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덕1연구센터에서는 지열냉난방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이러한 솔루션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 인프라 분야는 PSTN의 IP화, xDSL의 FTTH 전환, 국사 광역화, 그린IDC 확대 등 통합과 구조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재택근무와 인터넷 화상회의 확대 등을 통해 업무활동에서의 탄소배출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근무환경 분야에서 인터넷 화상회의는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수단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 출장비용, 사무실 이탈로 인한 비효율 등을 제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이석채 사장 취임 이후 사장실 및 본사/사업부서 임원, 전국 42개 지역 마케팅/법인/네트워크운용단장실, KTF 주요 임원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3월까지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국 지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KT가 국내외 회의의 20%를 인터넷 화상회의로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 감소 25만 톤(53억원), 출장비용 절감(44억원), 업무생산성 향상(40억원) 등 총 137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는 분석했다.

둘째, 그린 코리아 건설 촉진을 위해서는 태양광 및 지열 활용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그린 IT 정책과 연계하고 온실가스 절감 컨설팅, 환경감시 서비스, 원격근무환경 서비스 등 IT융합 솔루션사업 등을 친환경 서비스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소비자 댁내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솔루션, 무선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 등도 개발해 국가 전체적인 ‘생활의 녹색혁명’을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구매와 그린 협력사 지원 강화, 그린 IT서포터즈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확산시키고 클라우드 컴퓨팅, 와이브로 교통최적화 시스템, 가상서버 서비스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해 국내 산업구조를 저탄소 소비형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표현명 KT CC(Corporate Center) 전무는 “선진화된 IT 기술은 한국이 녹색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 KT, 그린 코리아의 실현을 위해 KT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KT는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획득,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감, 녹색구매 및 전자메일 청구서 제공 등 쾌적한 생활환경 창조, 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IDC 구축 및 환경 친화적 인프라 연구 개발을 추진한 공로로 국가환경경영대상 환경부장관상과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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