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VoIP 연동 서비스 확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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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X, VoIP 연동 서비스 확산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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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범 서비스 개시

인터넷연동서비스(IX) 전문기업 KINX(대표 이선영)는 VoIP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간 및 별정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IP 연동 서비스 컨퍼런스를 개최, VoIP 연동 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VoIP 연동 서비스는 통신사업자간의 상대방 망을 사용하는 대가로 주고받는 접속료 없이 이용이 가능한 무정산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사업자간에도 무정산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INX는 이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기업인 엑스커넥트(Xconnect)와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VoIP 연동 서비스는 유선사업자와 VoIP 사업자 간에 통화시 복잡한 경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이 가능해 불필요한 중계접속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의 설비 투자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VoIP 사업자가 연동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여러 사업자 망을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계접속 비용을 절감하고 전 세계 400여 VoIP 사업자와 유료 및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KINX는 국내 기간 및 별정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VoIP 연동 서비스로 사업자들이 얻을 수 있는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부가가치 창출 등을 설명하는 한편 국내 VoIP 시장의 현황과 실제 네덜란드의 구축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2005년 서비스 런칭이후 4년 만에 사업자의 97%가 서비스에 가입, 120만 이용자가 고품질의 VoIP 연동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해외 무료발신은 물론 유선전화 망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비용절감, 품질향상 등 VoIP 연동 서비스의 장점은 국내 사업자들에게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엘리 카츠(Eli Katz) 엑스커넥트 CEO는 “전 세계적으로 PSTN 기반 유선전화에서 VoIP로 전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VoIP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VoIP 연동 서비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선영 KINX 대표는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VoIP 연동 서비스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NX는 기존의 인터넷연동(IX)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더해 VoIP 연동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모델로 추가하게 됐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VoIP 분야에서 신규 매출 확보는 물론 고품질 통화, 화상회의, 유무선통합(FMC) 등 부가서비스를 다양화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INX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3월부터 국내 VoIP 사업자들에게 시범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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