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 대학생 모바일 경연대회 ‘큐리어시티’ 시상
상태바
퀄컴코리아, 대학생 모바일 경연대회 ‘큐리어시티’ 시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18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퀄컴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모바일 경연대회인 ‘큐리어시티(Q-riosity) 2008’을 마치고 최종 우수팀을 선정했다.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받는 1등은 부산대 ‘몽그린’팀에 돌아간 가운데 2등, 3등은 연세대 ‘Everyday Greenday’와 서울대 ‘Green-T’가 차지해 각각 장학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받았다.

큐리어시티는 ‘호기심(curiosity)’의 동음어로 차세대 인재들이 끊임없는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더 나은 모바일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토록 하는 퀄컴코리아의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린 모바일’이라는 ‘큐리어시티 2008’ 주제 공모를 통해 선발된 8개팀은 각 팀별 1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비용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간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8개팀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홍익대 등으로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연세대팀의 ‘모바일을 이용한 전국민 나무심기’를 공동 프로젝트로 선정해 팀별로 활동해왔다.

1, 2등을 차지한 부산대팀과 연세대팀은 퀄컴에서 지원한 프로젝트 지원비로 묘목을 구입한 뒤 이를 심고 자라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대학생, 교수, 일반시민 등 공개 모집한 참여 회원들에게 휴대폰 사진메일(MMS)로 전송했다. 회원들에게 나무의 성장 상태와 함께 환경뉴스 등을 정기적으로 휴대폰 메일을 통해 전송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였다.

부산대팀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가 하면 부산시 산림계발과와 협력해 향후 부산시민 나무심기 운동과 연계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학생 특유의 열정을 보여준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문서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8팀 모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활동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젊은 세대들의 호기심과 탐구정신은 무선통신 기술의 선도기업인 퀄컴의 기업정신과 통한다”며 “퀄컴은 앞으로도 차세대 인재들을 위한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퀄컴은 큐리어시티 프로그램 이외에도 우수 공대생 25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매년 ‘퀄컴 IT 투어’를 개최, 3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의 퀄컴 본사로 초청해 이공계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나아가 국내의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