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MS, 서버 가상화 상호 운용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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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MS, 서버 가상화 상호 운용성 확대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9.0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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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가상화 플랫폼의 상호 운용성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운용성 확대에 대한 협의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양사는 각 사의 가상화 인증 및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 상호의 서버 가상화 고객들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데 협의했다. 이로써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들은 이종의 환경에서 양사의 가상화 기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레드햇의 기업 개발 총괄 부사장인 마이크 에반스(Mike Evans)는 “오늘날 IT는 가상과 실제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뿐 아니라 윈도우 서버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들 역시 쉽고 빠르게 가상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레드햇은 종종 고객들로부터 게스트와 호스트 가상화 솔루션 간의 상호 운용성에 대한 문의를 받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운영성을 확대 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들은 각자의 시스템에 환경 설정을 적용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Microsoft Window Server)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가상 서버를 상호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환경 설정 적용에 대한 내용은 양사의 가상화 기술 및 운영체제 연구진에 의해 지원, 검증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전략 총괄인 마이크 네일(Mike Neil)은 “윈도우 서버 2008 하이퍼-V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은 하이퍼-V 기반에서 레드햇과 같이 다른 운영 체제의 지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드햇이 우리의 서버 가상화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양사의 협력을 통해 이종의 IT 환경의 고객들에게 상호 협력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IDC의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소프트웨어 책임 연구원인 게리 첸(Gery Chen)은 “물리적 하드웨어는 어떤 운영체제가 설치되는지 관계가 없으며, 하이퍼바이저에 의한 가상 하드웨어 역시 다르지 않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두 가지 이상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양대 주요 플랫폼인 레드햇과 MS 환경에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고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 환경을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C는 최근 연구를 통해 윈도우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하이퍼바이저 기반 x86서버 운영체제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두 플랫폼의 공급사에서 고객 편의를 위해 경쟁을 보류하고 협력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드햇 양사의 서버 가상화 고객들에 대한 기술 지원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적 재산권에 대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다. 따라서 특허권 혹은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으며, 산업 표준의 인증 및 평가 검증에 대한 비용을 제외한 재무 조항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다.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상호 인증과 지원에 대한 협약은 17일부터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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