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CA 기반 플랫폼, 대형병원서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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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MCA 기반 플랫폼, 대형병원서 ‘인기 만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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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내용 작성·관리하는 모바일 단말기에 탑재…의료서비스 질 높여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휴대용 의료 단말기 MC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들이 강북구 보건소,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 서울 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에 도입돼 호평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MCA 플랫폼 기반 의료장비는 모션 컴퓨팅(Motion Computing)사의 ‘C5 MCA’로, 의료진이 휴대하는 모바일 단말기다.


최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회진을 하거나 환자를 진찰할 때 수기 차트를 사용하지 않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진료내용을 작성하고 관리한다. 그러나 이러한 휴대용 단말기는 휴대하기에 무겁고, 충격과 액체에 민감해 진료에 많은 제약을 받아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전용기가 필요해졌다.


C5 MCA는 기존 모바일 단말기에 비해 가볍고,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현장 의료서비스에서 요구되는 바코드 스캐너, RFID 리더기, 카메라 등의 장비가 통합돼 있어 현장의 의료 서비스와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격방지와 방수 기능을 갖춰 소독용 알코올이나 혈액 등 진료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C5 MCA는 지난해 최초 발표 후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병원의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으며, 효율성, 이동성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 응급 현장과 방문 간호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C5 MCA를 도입한 강북구 보건소는 방문 진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보건과 방문간호팀, 약국과 병원의 의약품을 관리하는 의약과,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의 영양불균형이나 부족을 도와주는 보충 영양사업을 맡고 있는 건강증진과 등에서 활용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별도로 수기 차트를 전산에 입력해야 했지만, C5 MCA 도입 후 기기를 이용한 업·다운로드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어 보다 오랜 시간 환자에게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돼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강북구 보건소 측은 밝히고 있다.


지난해 초 C5 MCA를 도입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이학종 의료정보담당 교수는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MCA 도입으로 PC가 없는 공간에서 수시로 다른 의료진과 환자의 정보, 검사 결과 및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 성모병원의 경우, 오는 5월 개원 예정인 서울 성모병원에서 모바일과 유비쿼터스 등을 결합한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C5 MCA를 도입,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강남 성모병원은 RFID 리더 기능, 바코드 스캐너 및 카메라 기능 등이 하나로 통합돼 있는 MCA 플랫폼 기능에 만족하고 있으며, MCA를 통해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사용해야 했던 의료진의 번거로움이 덜어지고 기동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환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어 환자와의 상호 교류와 치료의 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고객 솔루션그룹의 윤은경 전무는 “MCA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해 환자들이 더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며 “인텔 헬스 기술은 사람들의 업무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언제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텔의 방향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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