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쪽지 이용 공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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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쪽지 이용 공격 발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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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터넷(www.inca.co.kr)이 인스턴트메시징 프로그램인 ‘네이트온(NateOn)’의 쪽지를 이용한 악성코드가 전파되고 있다고 밝히고, 네이트온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트온’에서는 “쪽지를 통해 전송되는 확인되지 않은 URL은 클릭 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란 주의 문구를 쪽지함에 삽입해 사용자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네이트온에서 악성코드 URL 주소가 포함된 쪽지가 전송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까지 다양한 형태의 변종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악성코드 URL이 포함된 사용자가 이 URL을 클릭하게 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URL 등은 그림 파일(.JPG)이나 화면보호기(.SCR) 등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그림 파일이 보여지는 순간 해당 사용자의 컴퓨터에는 악성코드가 같이 설치돼 국내외 유명 온라인 게임 사용자의 계정 탈취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잉카인터넷은 “이러한 쪽지를 발송한 사용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악성코드 유포자로 악용된 경우로 자신의 정보가 불법적으로 도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서둘러 네이트온 암호를 변경하고 대화 상대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신속하게 알려주어 2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알 수 없는 상대가 보낸 쪽지는 물론 대화상대로 등록된 사람이 보낸 내용일 경우라도 정확히 알 수 없는 URL 주소 등이 포함됐다면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카인터넷은 시큐리티 대응센터에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변종 악성코드들을 수시로 입수하여 ‘엔프로텍트 안티바이러스(nProtect Anti-Virus)’ 전 제품에 치료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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