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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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도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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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롯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 성과 가시화

글로벌 CDN 서비스 전문기업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는 2008년 실적발표를 통해 엠군미디어 등 자회사의 대손을 포함한 잠재손실까지 결산에 반영하면서 2009년 글로벌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 한국 본사의 경우 이미 2008년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4분기에 엠군미디어 등 자회사의 대손 및 우발채무 등 실적에 일괄 반영하면서 성장세에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 글로벌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7년 12월 약 9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초석을 다져온 씨디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인프라 및 인력 투자와 함께 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현지화에 주력해 왔다. CDN 비즈니스는 특성상 IT 인프라 구축의 선투자는 필수적이고, 글로벌 서비스의 기술력 또한 밑받침 되어야 하는 만큼, 거점 확보와 함께 글로벌 인재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

적극적인 선투자와 현지화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씨디네트웍스는 2008년을 지나면서 전 세계 CDN 사업자 중 글로벌 거점 보유 2위에 올라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최근 온라인 게임사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등 주요 고객사인 온라인 교육, 온라인 게임, 온라인 쇼핑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 또한 턴어라운드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을 비롯 일반기업 역시 IT 투자비용 축소와 ITO 절감 등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IT아웃소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씨디네트웍스의 금융권 전용 BCM 서비스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산업군으로 영업을 확대한 이후 IT 서비스 업계와의 공조가 가시화되며 대기업 그룹사들의 글로벌 웹서비스 등의 수주 건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처럼 CDN 서비스가 닷컴 기업의 전유물이 아님이 입증됨에 따라 씨디네트웍스는 이미지, 동영상 전송의 개념에서 벗어나 기업용 콘텐츠 가속, 보안 기능이 강화된 온디맨드 서비스 등 일반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씨디네트웍스는 해외법인 및 국내 자회사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업무 프로세스 및 성과 관리와 체계적인 고객관리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IT 시스템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해외법인 매출 성장을 통해 글로벌하게 30% 이상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국내 기업시장을 뚫고 나갈 새로운 전기와 글로벌 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올해부터 새롭게 턴어라운드 해나갈 씨디네트웍스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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