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공원 ‘유비쿼터스 프리존’ 구축 완료
상태바
서울시, 서울숲공원 ‘유비쿼터스 프리존’ 구축 완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1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청계천에 이어 서울숲공원에 유비쿼터스 프리존(u-Free Zone)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월 말부터 시민고객 의견수렴을 위한 시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고객이 유비쿼터스 서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합망 기반 5대 특화서비스 존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숲공원 야외무대에서 ‘u-프리존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통해 시민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토록 하고, 설문조사 등을 거쳐 불편사항 도출 및 이를 개선해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서울숲공원 안전, 복지, 문화분야의 5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어린이가 안전하게 현장학습하고 뛰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u-어린이안전 존을 구축한다.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를 발부 받아 서울숲 전역에서 자녀의 안전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자센터 및 수변휴게실 근처에 설치된 아트조형물에서 자녀의 현재 위치확인, 이동경로 추적, 위험지역 진입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급상황이 발생시 보호자에게 SMS로 통보가 되어 119구조대와 경찰의 긴급구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시민고객 정보 접근성 보장 및 통신망 공동 활용체계 구축을 통해 u-인터넷파크 존을 구축한다. 시민고객이 서울숲 전역에서 노트북 및 PDA(와이파이 통신모듈 탑재)를 가지고 무선인터넷을 통한 공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서울숲↔한강을 잇는 u-에코 벨트의 통신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개인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u-헬스파크 존도 제공된다.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u-헬스케어센터에서 누구든 자연스럽게 자기의 체형 및 체력검사를 하고 현장에서 종합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으며 검사결과 등은 서울시 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 가정에서 전용 홈페이지(u-health.seoul.go.kr)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한편 u-생태학습 존도 마련되다. 생태계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 및 주요 명소 실시간 영상 서비스곤충식물원의 홀로그래픽 영상을 비추는 100인치 유리스크린에서는 서울숲 및 청계천의 자연생태계(야생동물, 곤충, 식물, 습지) 멀티미디어 길라잡이, 생태숲의 사슴이 뛰노는 모습 및 한강의 전경 등 IP CCTV 실시간 동영상, 사슴먹이주기행사 전자앨범 등 유익한 정보와 재미가 가득한 다양한 콘텐츠를 터치방식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u-테마파크 존은 서울숲 안내 및 자녀의 안전 확인, 시민체험 콘텐츠 제공방문자센터 및 수변휴게실 근처에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컴퓨터가 내장된 아트 조형물에서 서울숲 5개 테마공원 및 주요시설 안내, 자녀의 안전확인, 포토메일 및 동영상 UCC, 그린웨이 및 주변교통안내 등 시민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든 u-프리존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망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특히 서울숲 전 지역에 구축된 무선망(와이파이 메시)은 유선망 수준의 품질이 보장되며 공원의 미관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장비 설치 등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인접한 청계천 및 한강으로 응용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하다. 향후 u-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서울시 전역의 공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민·관기관 및 단체에 적용방안 및 서비스모델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