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국내 PC 백업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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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빗, 국내 PC 백업 시장 진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09.02.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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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SMB와 총판 계약…개인·SMB 시장 공략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 유통 기업인 한성SMB솔루션은 하드웨어 일체형 백업 솔루션 전문 기업인 美 레빗(www.rebitbackup.co.kr)과 한국 총판 계약과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국내 PC 백업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업의 백업 시스템은 어느 정도 프로세스가 정립돼 있지만, 개인이나 소호 사업자, 작은 규모의 소규모 사업자들은 정기적으로 백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가 PC 사용자의 백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 PC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무려 82.8%에 이르렀다. 백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 백업 방법을 모른다고 답한 사람이 35%에 달했으며, ‘신경을 쓰지 않는다(29%)’ ‘백업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14%)’는 답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백업을 하지 않는 사용자 중 데이터 손실을 경험한 사람이 43%에 이르고 있어 백업의 필요성은 높지만, 어렵고 시간이 걸리며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들은 PC 백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빗 솔루션은 사용자가 USB를 통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레빗 솔루션을 연결한 후 화면에 나타난 OK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모든 설정이 완료되기 때문에 백업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별도의 환경설정을 하거나 스케줄링 하지 않아도 데이터와 OS, 응용프로그램을 실시간 백업(CDP)을 하며, 저장용량도 자동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기존의 백업·복구 시스템은 스냅샷 기술을 이용해 백업 데이터를 이미지화하기 때문에 장애 발생 시 백업된 데이터를 모두 복구해야 한다. 레빗은 데이터와 OS 영역을 분리해 복구하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만 손쉽게 복구할 수 있다.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2090 바이러스’처럼 시스템 자체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의 경우, OS 복구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의 손실 없이 바이러스 감염 시점 이전으로 OS를 복구할 수 있어 PC 이중화 솔루션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백업 용량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만 백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백업 속도 역시 매우 빨라졌다. 앞으로 USB 3.0이 보급되면 100GB 고용량 데이터를 5분 내에 백업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레빗의 제품은 1대의 PC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5대의 PC를 동시에 백업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장 확장을 위해 상반기 내에 한글이 지원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레빗은 MS SQL DB 서버 백업과 MS 익스체인 메일서버 백업 제품을 상반기 중 새롭게 선보이고, 3분기에는 NAS를 통한 멀티 PC백업 및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빗의 소비자가격은 320GB 29만5000원, 500GB 36만5000원이다.

이승준 한성SMB솔루션 실장은 “많은 PC 및 노트북 사용자들이 백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 백업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며, 복구절차도 불편하다는 점을 꼽는다”며 “레빗은 USB 연결만으로 데이터는 물론 OS와 응용프로그램까지 지속적인 백업이 가능하고, 원하는 시점별로 간단하게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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