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손가락을 대고 모으면 그림이 축소되고, 펴면 확대되는 터치스크린 태블릿 PC가 나왔다.
델인터내셔널(대표 김인교 www.dell.co.kr 이하 델코리아)은 보다 편리한 터치스크린을 제공하는 태블릿 PC ‘래티튜드 XT’의 새 버전을 10일 발표했다.
기존의 터치스크린 제품은 좁은 터치패드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래티튜드 XT2의 멀티-터치 기능은 꼬집는 것처럼 두 손가락을 모으거나 펴거나 살짝 두드려서 화면 스크롤이나 이미지 회전, 확대, 축소 등의 작동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모든 영역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래티튜드 XT는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는데, 두께 약 2.5cm, 무게는 4셀 배터리 1.64kg, 6셀 배터리 1.72kg에 불과하고, 배터리 성능도 11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근무환경에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보안과 관리 용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델의 컨트롤볼트(ControlVault)와 컨트롤포인트(ControlPoint) 매니저를 도입하고, 인텔 v프로와 대시1.0 규격을 통합했다.
경쟁 제품에 비해 최대 100% 향상된 400nits의 발광성으로, 한 낮에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며, 패널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결합 장치의 디자인 개선을 이뤘다. 업데이트된 저장 기술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SATA 드라이브를 제공하며, 성능 향상을 위해 최대 5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고 DDR33를 채택했다.
델코리아의 노트북 브랜드 매니저인 신원준 차장은 “최고의 이동성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에 따라 델은 첫 번째 멀티-터치 제품에 전체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 공간을 혁신시켰다”며 “보다 긴 배터리 수명, 향상된 성능과 보안성, 관리성을 두루 갖춘 래티튜드 XT2로써 델은 태블릿 PC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