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원(KISA)에서 운영중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ISMS인증은 93.1점을 획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증제도의 공익성, 전문성, 편익성, 청렴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고객으로부터 제도의 공신력, 전문성, 객관성을 입증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KISA는 인증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인증 지원책 마련, ISMS 구축 가이드 제공, 세미나 및 교육 실시, 홍보자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결과는 이러한 KISA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KISA 원유재 단장은 “2009년에도 ISMS)인증을 취득한 기업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증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게도 교육, 가이드, 세미나 제공 등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인증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끊임없이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대형 고객정보 유출사고 발생과 맞물려 ISMS인증에 대한 각 기업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사이버 교육사업을 하는 원격 대학교 등 교육분야를 비롯해, 중요한 의료 정보를 다루는 의료분야에까지 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KISA 측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