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텔레콤, 컨버전스 네트워크 시장 주도
상태바
글로벌텔레콤, 컨버전스 네트워크 시장 주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06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매출 415억 달성…올해 500억 돌파

글로벌텔레콤(대표 서승현 www.globaltelecom.co.kr)이 유무선 네트워크에 이어 방송분야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공급, 공격적인 컨버전스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선언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준비된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글로벌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서승현 대표는 “글로벌텔레콤은 유선, 무선, 미디어 사업부가 핵심으로 해외 유수의 벤더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IT 인프라 시장 공략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3년 전부터 컨버전스 흐름에 대비해 기술력 축적과 솔루션 발굴 등에 적극 대처한 결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이어 방송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갖추며 가시적인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텔레콤은 익스트림, 파운드리, 코리전트(Corrigent) 제품군을 핵심으로 유선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캐리어 이더넷 전송장비 벤더인 코리전트의 PTS(Packet Transport System)인 ‘CM-100’을 프리미엄 IPTV 서비스를 위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장비로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전략 솔루션도 마련하게 됐다.

서 대표는 “파운드리, 익스트림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유선 네트워크 사업은 다양한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에 강점이 있는 코리전트의 전송장비를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해 시범망을 구축한 가운데 올해는 전국망 구축에 공급될 예정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텔레콤은 유선에 이어 무선 네트워크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의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이어타이드의 핵심 파트너로 무선 메시 네트워크 시장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8개 지역의 공급망을 확보한 가운데 다양한 부가 솔루션을 결합해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세대에 들어가는 일종의 액세스 포인트(AP)인 무선 장비도 자체 개발, 솔루션을 다양화하며 무선 네트워크 사업 역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미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에 시범적으로 납품을 하는 등 올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서 대표는 “파이어타이드를 중심으로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등을 타깃으로 무선 메시 네트워크 시장 확산에 한층 가속을 붙일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무선 장비 사업도 점차 활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건설사들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마이크로웨이브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텔레콤은 방송 영역까지 진출하며 미디어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베이스밴드 시스템과 압축다중화시스템을 공급하는 한편 국회방송, 티유미디어, 경기도청, 서울경제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등 방송과 통신 융합 기술 확보를 통해 컨버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 대표는 “방송과 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양 분야의 기술 모두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텔레콤은 다양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IPTV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규모 인터넷방송국이 다수 생겨나고 있어 그간 미디어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온 만큼 올해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한편 글로벌텔레콤은 외산 제품 공급뿐 아니라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스토리지 공유 솔루션인 스토리지존 NAS 게이트웨이가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모니터링, 트래픽패턴분석 등의 솔루션도 개발해 다수의 고객에게 이미 공급하는 등 핵심사업 부문과 시너지가 발생하며 자체 개발 솔루션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텔레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최소 500억원으로 잡았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더라도 핵심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시너지는 물론 연관 사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공공,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시장에서 4:3:3 매출 비중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서 대표는 “2007년 매출 290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40% 이상 성장한 4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환차손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올해는 각 사업부문을 연결해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다양한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엮어 사업화를 하는 한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의 원스톱 공급을 강화해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할 계획으로 매출 500억원 달성과 수익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