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알약2.0’ CC인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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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알약2.0’ CC인증 받는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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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장 본격 공략 개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2009년 알약 2.0 제품으로 CC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CC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공공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007년 말 알약을 출시, 보안 시장에 뛰어든 이스트소프트는 개인사용자 무료, 기업사용자 유료란 정책으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 알약은 2009년 1월 1602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보안 시장 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알약의 무료백신 시장 점유율은 7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인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알약 내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해 SK텔레콤, LG전자, 삼성, G마켓, 동양생명 등 약 40여 개 광고주가 다양한 소재의 광고를 집행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착에 성공했다.


유료로 제공되는 기업 시장에서는 2008년 말 기준으로 약 30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인용 무료 백신 시장은 물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기업 시장에서도 성능과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포스코, ING생명, 이수그룹, 대웅제약 등의 대형 사이트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8년 하반기 보안전문기업 비전파워로부터 인적 분할된 개발전담회사 시큐리티인사이트를 인수하고 총판 체제를 구축하는 등 보안 시장에 본격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스트소프트는 2009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C인증 획득을 통한 공공시장 공략은 2009년 핵심 전략의 하나다. 특히 공공시장에서 알약에 대한 문의와 대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스트소프트 측의 전언. 공공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개발인력과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스트소프트는 제품고도화와 더불어 고객지원 등 내부 프로세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알약2.0은 설계 변경을 통해 리소스 점유율을 최소화하고, 안티멀웨어 엔진 성능을 강화하는 등 한층 강화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멀웨어의 시스템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최신 기술을 구현해 보안 가상화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스트소프트 측의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본부장은 “2008년은 알약이 후발주자로 보안시장에 진입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한다”며 “2009년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R&D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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