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올해 매출 목표 7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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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올해 매출 목표 704억원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9.0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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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해외서 150억원 거둘 것”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2008년 성과와 200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홍선 안연구소 대표는 2009년 목표로 매출 70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강조한 부문은 글로벌 공략. 그동안 전략적으로 추진한 해외 시장 공략을 올해 더욱 본격화하는 동시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갈 방침으로 해외시장에서 15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로 했다.


글로벌 사업의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김홍선 대표가 직접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해 진두지휘한다는 방침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을 국가별, 거점 별로 해외 현지에 맞게 사업화함으로써 현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즉, 각 지역/국가 별 고객 요구에 맞춰 보안관제 서비스를 비롯해 온라인 보안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을 특화해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자체 솔루션과 서비스의 비중을 늘리는 한편, 타사 상품 매출과 보안 SI의 비중을 줄임으로써 매출 및 수익 구조의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안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안연구소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혁신과 효율’로 정한 가운데 5대 전략 과제로 ▲V3 경쟁력 제고 ▲네트워크 보안 사업 정착 ▲인터넷 사업 강화 ▲사업 구조의 다각화, 자원의 결집력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V3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V3 365 클리닉’에 적용한 ‘V3 뉴 프레임워크’를 전체 V3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제품의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V3 과련 신제품으로는 ‘V3 365 클리닉’의 패키지화 솔루션, 기업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IS 8.0’,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 4.0(Policy Center 4.0)’ 등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UTM’을 중심으로 시장 및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DDoS 공격 방어 기술 등의 강점을 살려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사업의 경우 기존 유무료 통합 서비스를 라인업할 계획이다. PC주치의 개념 토털 케어 유료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과 무료 백신 ‘V3 라이트’,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의 사용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구조의 다각화로 통합보안 솔루션/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안컨설팅과 보안관제, 보안SI 등의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 솔루션과 시큐리티대응센터인 ASEC,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화학적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안연구소는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임원진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본부와 보안사업본부, 서비스사업본부, 인터넷사업본부 등 본부 체제를 강화한 바 있다. 또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고용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초 신입 공채 4기 1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20여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외부 환경의 난관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해 정보보안 및 소프트웨어 업계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아울러 핵심 역량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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