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신세계아이앤씨와 기술이전 마케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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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신세계아이앤씨와 기술이전 마케팅 제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9.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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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은 개발한 기술들을 상품화해 공격적 마케팅 활로 개척 등 새로운 기술이전 패러다임에 도전해 적극적으로 기술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대펴 이상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설명회, 고객기술상담, 홈페이지를 통한 기존 기술이전 마케팅 시스템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기술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출연연-민간 기술마케팅 시스템 도입 사례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내용으로 ▲방송통신 융합기술 국내외 상용화 및 서비스, 판매 ▲SW·콘텐츠 기술 국내외 상용화 및 서비스, 판매, ▲융합기술 국내외 상용화 및 서비스, 판매 ▲융합부품·소재 기술 국내외 상용화 및 서비스, 판매 등이다.

특히 MOU 체결과 동시에 ETRI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 판매기 기술 판로 개척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동 판매기는 길거리나 상점 등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핸드폰이나 노트북, PMP 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입비나 무선 패킷 이용료 등 제반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캔 음료를 꺼내듯 콘텐츠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특징으로 국내외 시장의 콘텐츠 유통산업에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문기 ETRI 원장은 “ETRI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최대한 상품화 또는 제품화하는 등 기술개발과 상품화, 유통을 체계적으로 연결시켜 정보통신분야의 기술 마케팅 패러다임을 혁신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ETRI의 모든 연구개발 분야에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여 기술이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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