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PLM 시장 리더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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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PLM 시장 리더 굳힌다”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9.02.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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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비즈니스 적극 발굴

경기 불황 속에서 기업들의 IT투자가 위축되고 있지만 제조업계에서는 비용절감과 최상의 품질, 생산기간 단축 등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져 오는 PLM 구축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맞춰 최근 ‘PLM 2.0'과  '통합 PLM’의 개념을 발표해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에띠엔 드와(Etienne Droit) 영업 총괄 부사장을 만나 2009년 PLM 시장 전망과 다쏘시스템의 올해 전략을 들어봤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PLM 구축이 단연 효과적이지만 ‘통합PLM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 기존의 부분적인 제품을 구매한다면 나중에 다시 통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해 중복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에띠엔 드와 다쏘시스템 PLM 영업 총괄 부사장은 최근 IT업계에 불고 있는 비용절감의 화두는 물론 효율적인 생산환경 구축을 위해 통합PLM 솔루션 구축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의 통합PLM은 생산 분야의 일부분 개선이 아닌 전체 생산주기에 PLM 솔루션을 도입하게 됨으로써, 향후 생산이나 관리 측면에서 큰 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통합PLM·PLM2.0 중요성 재차 강조
현재 국내 제조기업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PLM 솔루션들은 R&D 분야에 너무 치중돼 있어 개발과 마케팅이 연관된 PLM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에띠엔 드와 부사장은 “한국의 유명 전자업체의 광고 마케팅 부분에 다쏘시스템의 3DIVIA가 활용된 사례가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3D로 직접 제품을 접해볼 수 있다. 이를 추진한 부서가 바로 마케팅팀 이었다”며 “현재는 PLM이 주로 R&D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고객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PLM 2.0을 마케팅에서 활용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받아 기업 내 연구 개발에 전달하고, 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또 고객에게 전달할 때 PLM2.0은 최적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LM2.0은 사용자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안에서 참여를 하고 유도하는 방식인 웹 2.0의 개념을 PLM 솔루션에 접목시킨 것으로 지난해 다쏘시스템이 3DVIA를 발표하며 최초로 개념을 내놓은 것이다.

드와 부사장은 “3DVIA의 경우 작년 한해 한국에서만 2배 정도 성장했다. 비즈니스 결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 정부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업들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많이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3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중공업과 기계 분야에서 3D로 많이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건축 등 신규 시장 진출이 지난해부터 활발해지고 있어 다쏘시스템 전체적으로는 16%, 한국에서는 30% 정도 성장했다.

올해 6개 브랜드의 물리적 통합과 ‘원컴퍼니(One Company)’ 전략으로 통합 PLM 솔루션 제공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적극 나서 PLM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SaaS기반 PLM으로 시장 선도
에띠엔 드와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적 화두인 SaaS형 비즈니스가 PLM에서도 충분이 적용될 수 있다”며 “지금 PLM에 들어가 있는 로직을 보면 온라인 모델화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해외 사례인 보잉 787 비행기 개발 당시 제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 업체들과 온라인 환경에서 협업을 이루었고, 큰 성과를 거뒀다. 다쏘시스템의 통합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SaaS 모델화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다쏘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 어스 서비스 중에서 사람들이 자기만의 집을 짓는 세션에 다쏘시스템의 3DVIA 솔루션이 구현하고 있다”며 “100만명의 사용자들이 이미 다쏘시스템의 3DVIA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확장된 PLM2.0으로 SaaS형 PLM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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