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 www.nowcom.co.kr)이 웹 보안관리 시스템인 ‘스나이퍼WMS’에 대한 정보보호제품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우콤은 국내용 EAL3 등급으로 평가를 받을 예정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평가가 수행된다.

나우콤 측은 특히 웹 보안 관리시스템으로는 첫 번째 CC인증 계약이란 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인증평가가 완료되면 관련 솔루션 중 최초의 CC인증 제품이 돼 웹 보안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나우콤 측은 이르면 올해 4월 이내 평가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나이퍼WMS는 웹 시스템의 취약점 점검부터 웹 로그 분석, 홈페이지 위변조 분석 및 복구까지 웹보안에 필요한 주요 보안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지난해 6월 개발·출시됐다. 현재 하남시청, 구리시청, 손해보험협회,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에 공급돼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CC인증 평가대상 솔루션은 웹 서버를 최대 5대까지 관리할 수 있는 ‘WMS-200’과 최대 10대의 웹 서버 관리가 가능한 ‘WMS-1000’ 모델이다.

나우콤 김대연 사장은 “웹보안관리시스템은 개발 시점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대상의 중국발 웹공격 등으로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 처음부터 CC인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예상대로 공공기관의 도입 검토가 활발해 조만간 관련 시장에서 CC인증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