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www.bsakorea.or.kr)이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정계, 업계, 학계 최고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테크 서밋 2009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불법복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불법복제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2월 12일(목)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저작권 정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법조계, 학계, 업계 등이 참여해 정책적, 법적, 기술적 분야를 아우르는 총체적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중앙지검의 ‘온라인 불법복제 수사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적 대안 발표를 비롯,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기술적 대응 현황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대희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의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OSP(ISP 및 망사업자)의 책임유무’에 관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망사업자들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
정계, 학계뿐 아니라 CJ, 팍스위즈 등의 업계 대표들도 토론자로 참여, 100여 명의 저작권 및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참석자들도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토론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 음악, 애니, 출판,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내용에 관련 분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훈 BSA코리아 의장은 “최근 B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소프트웨어 중 최대 90%가 불법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포레스터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명 중 1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한 구매에서 사기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테크 서밋 2009 행사 참석을 위해서는 www.bsakorea.or.kr/techsummit2009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